한국국제교류재단(KF)는 지난 11월 12일(목)부터 4일간 공공외교주간 홈페이지(www.pdweek.or.kr)를 통해 “코로나19 시대의 공공외교”라는 주제로 제3회 공공외교주간을 개최하였습니다.

제3회 공공외교주간은 급변하는 코로나19 팬데믹 환경 변화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든 국내외 다양한 공공외교 플레이어들의 생생한 공공외교 현장 이야기를 들어보고, 스포츠와 방역, K-팝, 음식, 한국어, 교육과 문화 현장 등 다양한 분야와 영역에서 진행되는 새로운 공공외교 트렌드를 살펴보는 시간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공공외교로 진출하기를 희망하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진로정보도 제공하여 공공외교에 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보여주고, 40여개가 넘는 주한 외교단 및 국내외 다양한 공공외교 유관기관 온라인 홍보부스에 참여하여 그들의 활동을 우리 국민에게 소개하였습니다.

“기조강연”에서는 소프트파워 개념을 정립한 조셉 나이(Joseph NYE) 하버드대 명예교수가 연사로 나서 <팬데믹 시대의 소프트파워와 공공외교>라는 주제로 강연하였습니다. “본회의”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을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주요 국가(한국, 노르웨이, 독일, 싱가포르) 대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특별세션“푸디 인 디플로머시”에서는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와 한식으로 민간 외교를 수행하는 김훈이 미슐랭 스타셰프의 콜라보 쿠킹쇼를 진행해 다채로운 공공외교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공공외교토크”에서는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공공외교활동을 펼치는 해외대사관 공공외교 분투기, 핀란드의 사우나 외교, 前KBO 선수 및 관계자·박찬호 선수 토크 등 야구를 통한 스포츠 공공외교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KF와 공공외교” 는 해외 한국어 교육자, KF e스쿨의 Learn Korean with BTS, 코로나시대 대한외국인, 정책 공공외교를 이끄는 4인방, 한국미술과 공공외교 등의 세션을 통해서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직접 수행하고 있는 공공외교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공외교 진로탐색”에서는 해외 한국어 교육자를 위한 진로 토크, 한국국제교류재단 신입직원들의 KF 입사기 토크, KF글로벌 챌린저 참가자 토크, 유라시아 청년 아카데미 참가 학생 토크를 통해 공공외교 관련 진로에 관심 있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였습니다.

“문화와 공공외교”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얼터너티브 팝밴드 이날치와 탑골 랩소디 출연자 라라 베니또(Lara BENITO), 엔뭉크(N. Munkh), 조이 블랭크(Zoë BLANK), 로르 마포(Laure MAFO)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공공외교랩소디>를 통해 음악을 통한 공공외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또한, 주한싱가포르대사관과 협력하여 싱가포르 뮤직 그룹 딩 이(Ding Yi)와 한국 피리 연주자 강가민의 협연 공연을, 주한콜롬비아대사관 협력 하에 살사 공연을 통해 전 세계를 온라인으로 만나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주한대사관 랜선투어”를 통해 주한대사관 공관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40여 개 주한대사관과 국내외 공공외교기관이 “공공외교 온라인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각 나라 및 기관의 매력과 공공외교활동을 선보였습니다.

공공외교에 대한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선보인 ‘제3회 공공외교주간’은 국내외 55개 기관이 참여하고 유튜브 누적 조회수 약 12만회, 웹사이트 접속자수 3만 7천명(2020.11.18. 기준)에 이르는 등 성공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