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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공공외교

다문화가정 청소년을 위한 제5차 KF희망포럼 개최

  • 조회수 173
  • 행사기간 2013.02.04 - 2013.02.04
  • 등록일 2013.12.24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우상)이 국내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글로벌 리더십을 키우기 위해 개최한 <제5차 KF 희망포럼-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캠프>가 금일 오후 3시 JEI재능교육연수원(충청남도 천안시 소재)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지방발전교육연구원이 주관하여 2010년부터 4년째 진행돼 온 은 소중한 인적 자원인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이 세계와 소통하는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역량을 기르는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전국 11개 지역의 10개국 다문화가정 청소년 60여명이 참여하였습니다.
프로그램의 전 과정은 소그룹별 참여 방식으로 전문 교수, 강사진의 진행과 지도에 따른 발표 및 토론의 장으로 진행되는데, 이 과정에서 7명으로 구성된 그룹에 사전 교육을 받은 1~2명의 서울대 대학원생 멘토들이 참가학생들의 개별적인 진로발굴과 이를 실현하기위한 생애설계를 돕고 있습니다.
오늘 개회사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 차두현 이사는 “희망포럼은 글로벌 리더로서 요구되는 다양한 자질을 실생할에 어떻게 적용시켜야 하는지 배울 수 있는 시간”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자신이 미래의 리더임을 눈뜨는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크루즈 주한필리핀 대사는 이날 축사에서 “진정한 다문화주의는 관심, 존중, 수용의 자세가 뿌리내린 후에야 이루어질 수 있다며 타국에서 온 사람들의 소중한 가치들을 깨달아야 더욱 풍족한 사회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5차 KF희망포럼의 기획행사인 “이자스민 의원과 함께하는 다문화청소년 정책 간담회 (이하 정책 간담회)”가 2월 4일(월) 오후 4시에 개최되었습니다.
이자스민 국회의원, 우복남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연구위원, 김순량 부산광역시교육청 장학사, 학부모 및 KF희망포럼을 수료한 학생 등 총 20여명이 참석한 정책 간담회에서는 다문화 청소년 정책뿐만 아니라 거시적인 다문화 정책의 현실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석자들은 “다문화 청소년 정책은 다문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일반 학생들도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참여하는 인식교육을 동시에 제공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다문화가정의 다양한 환경적 요인(빈곤문제, 부모의 학력기초 향상, 재혼가정 등)을 고려한 정책 입안 및 시행이 필요하며, 다문화가정 부모들을 위한 ‘어울림 프로그램’, ‘문화이해 교육 프로그램’, ‘다문화이해 제고를 위한 이중언어강사 양성 프로그램’ 등이 활성화 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이자스민 의원은 “현재 다문화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독립 총괄 조정기구 설립, 한국사회의 다문화 수용성 제고를 위한 인식개선 사업 및 다문화 관련 용어의 통일과 일관화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태어나고 자란 세대(코피노, 라이따이한 등)와 한국내 다문화가정 출생 세대 간의 교류를 ODA 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서 언급하는 등, 다문화 정책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