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KF)은 지난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간 부산에서 'KF Theme Field Trip(테마답사)'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KF 테마답사는 한국국제교류실천네트워크 회원기관인 부산국제교류재단(BFIA)과 협력하여 서울 거주 외국인과 부산 거주 외국인, 그리고 우리 국민(청년)이 한국의 근대 역사 거리를 함께 탐방하며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입니다. 

참여자들은 1일차에는 KF, BFIA 양 기관의 개회사 및 소개를 듣고, 이어진 상호교류회에서 한국에 오게 된 계기와 이번 부산 지역 답사에서 기대되는 것들을 자유롭게 나누며 자기소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부산에서 7년째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의 ‘부산 생활과 부산 사람들, 그리고 사투리’라는 주제로 강연이 열렸습니다. 1일차의 마지막 일정으로는 참가 주한외국인 30명과 우리 국민 서포터즈 6명이 3팀으로 나누어 팀을 형성하고, 답사지에서 수행할 미션을 정하는 그룹 활동이 있었습니다.

2일차에는 팀별로 부산의 근대 역사 거리를 탐방하고, 탐방 내용 및 미션 수행 결과를 발표하는 활동보고회를 가졌습니다. 참가자들은 ‘부산을 단순히 한국 제2의 수도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답사를 통해 부산에 녹아있는 한국 근대 역사의 현장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었고, 다른 도시와 구분해낼 수 있는 부산만의 독특한 문화를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하였습니다.

한국의 경제성장을 통한 근대화 과정에서 중심 역할을 해 온 부산지역 테마답사를 통해 주한외국인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심화되고, 각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한외국인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랍니다. 

KF 테마답사는 오는 10월 말 부산 지역에서 2차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과 안내는 향후 재단 홈페이지(www.kf.or.kr)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