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시형)가 7월 7일부터 13일까지 해외 대학원생 대상 한국 문학 워크숍을 서울 및 제주에서 개최했습니다.
KF가 차세대 해외 지한 인재 양성을 위해 시행하는 이번 한국 문학 워크숍에는 해외 11개국의 대학에서 한국 문학을 전공하는 28명의 박사과정생이 참가했습니다.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2019 해외 대학 박사과정생 한국 문학 워크숍’은 한국 문학 관련 심층 특강, 참가 학생의 박사논문 주제 발표 및 전문가·동료 학생의 멘토링 세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서울대 조동일 명예교수의 ‘세계 문학으로서의 한국 문학’ 기조 강연으로 시작된 이번 워크숍에서 한국의 고전문학, 근대소설, 여성문학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 중인 참가자들은 자신의 박사 논문 주제를 심화·발전시키고, 국내외 학자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를 가졌습니다.
아울러 3박 4일간의 제주 문학기행에서 제주 4.3사건을 배경으로 한 소설 ‘순이삼촌’ 의 저자 현기영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4.3 사건과 제주 문학사를 한층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가자들은 이밖에도 제주 설화와 관련된 수월봉 방문, 환상숲 곶자왈 탐방을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만끽하였고 또한 오설록 티뮤지엄에서 이색 다도도 체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