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본문으로 바로가기

한국학

2015 광복70년 기념 세계한국학대회 개최

  • 조회수 294
  • 행사기간 2015.07.24 - 2015.07.24
  • 등록일 2015.08.06
korea foundation 로고
2015 광복70년 기념 세계한국학대회 개최 - 2015.7.24(금)/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한국국제교류재단은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세계 각국의 한국학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해외한국학의 발전 성과를 조망하고 미래를 논의하는 <광복70년 기념 세계한국학대회(KF Korean Studies Assembly 2015)>를 지난 7월 2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했습니다.

'광복 70년, 세계 속의 한국과 한국학'이라는 주제 아래 진행된 이날 대회에는 국외 대학에 재직중인 한국학 교수와 한국학센터소장, 연구자 등으로 구성된 15개국 36명의 초청 학자들을 포함하여 국내외 한국학 학자, 전문가, 유관기관 인사 및 학생 등 총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회의장 전체사진/청중사진
이날 대회에서 KF 유현석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KF가 그간 심혈을 기울여 시행한 해외 한국학 진흥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경청하고자 한다"면서 "21세기 해외 한국학의 미래와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으며, 정종욱 광복7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도 함께 자리하여 광복 70년을 기념하여 한국학 발전을 위해 모인 각국의 인사들과 청중들에게 감사의 인사와 대회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이사장님 개회사 사진/정종욱위원장 말씀 사진
이어 서울대 권영민 명예교수는 기조연설을 통해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어 교육 열기가 커지고 한국 문화에 대한 흥미와 관심이 확산된다"면서 "한국학의 연구 기반을 더욱 확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진단했습니다. 권 명예교수는 한국학의 학문적 위상을 높이는 방안으로 한국학 전문 인력 양성, 세계 주요 대학의 한국학 강좌 개설, 국제 학술 교류 촉진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권영민 교수 기조연설 말씀 사진
개막식에 이어 △ 지역별, 시기별로 본 한국학의 성과와 전망, △ 한국학의 미래 비전, △ 한국학의 분야별 도전과제와 정책적 모색, △ 미래 한국학 발전을 위한 정책제언 등의 각 부문이 진행되면서 발표자 또는 토론자로 나선 여러 한국학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존 던컨/기미야 타다시/데이비드 강/백태현/앤드류 잭슨/산드라파이
특히, 이번 대회에는 2009년 한국국제교류재단상 수상자이자 미국의 한국학 연구와 신진학자 양성에 큰 역할을 해온 존 던컨(John B. DUNCAN) 미국 UCLA 한국연구소장, 대표적인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데이비드 강(David C. KANG) 미국 남캘리포니아대(USC) 한국연구소장과 기미야 다다시(KIMIYA Tadashi) 도쿄대 한국학 연구부문장을 비롯, 니우 린지에(NIU Lin Jie) 중국 산동대 한국학과 학부장, 이은정 베를린자유대 교수, 곽노진 미국 미시간대 한국연구소장, 시어도어 휴즈(Theodore Hughes) 컬럼비아대 한국연구소장, 서중석 호주 뉴사우스웨일즈대 한국연구소장 등 북미,유럽,동아시아 및 대양주의 주요 대학 및 한국연구소에서 한국학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해온 핵심 인사들이 참가하여 지역별, 분야별로 한국학의 발전 성과와 과제를 논의했습니다.   또한, 중앙아시아 한국학교수협의회를 이끌고 있는 백태현 키르키즈스탄 비쉬켁인문대 교수, 터키어권 한국문학 번역 권위자인 괵셀 튀르쾨주(Goksel TURKOZU) 터키 에르지예스대 교수,KF 글로벌 e-스쿨(e-school)의 중남미 지역 책임자인 레나토 발데라마 (Renato BALDERRAMA SANTANDER) 멕시코 누에보레온대 아시아연구소장, 쿠바 한국어 확산의 첨병 역할을 하는 김익환 호세마르티문화원 KF 객원교수 등 중앙아시아,중유럽, 중남미 등지에서 한국학/한국어 연구?교육 인프라 조성을 위해 최일선에서 활약하는 학자들도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벌이고 한국학의 미래를 위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했습니다.
2015 광복70년 기념 세계한국학대회 세션 진ㄴ행 사진
이 밖에도 탈북자, 인권문제 등을 심도 있게 연구해온 산드라 파이(Sandra FAHY) 일본 소피아대 조교수, 한국의 과학기술 발전사 연구자로서 한국 과학사의 획기적 순간들을 담아낸 <에포컬 모멘텀>의 공저자로 참여한 바 있는 존 디모이아(John P. DIMOIA) 싱가포르국립대 조교수 등을 포함, 인문?문화, 사회과학, 한국어 교육 등 각 분야 신진학자들과 박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한경구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 김마이클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 이해영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동택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교수 등 국내 학자들도 사회자, 발표자 및 토론자로 참여하여 미래 한국학의 발전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습니다.
서중석교수 질문 사진/참가자 질문 사진
한국국제교류재단은 1991년 설립 이후 해외 한국학 인프라 구축과 한국학 학자 육성을 위해 다양한 해외 한국학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왔으며, 그 성과로 2014년 말 기준 13개국 81개 대학에 117석의 한국학 교수직을 설치하였고 세계 70여 개국 6,000여 명의 인재들에게 KF 펠로십을 제공하는 등 한국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본 대회를 통해 모아진 소중한 의견과 조언을 향후 한국학 사업에 반영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2015 세계한국학대회 발표자 전체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