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이사장 유현석)은 지난 10월 9일 한글날을 맞아 콜롬비아, 케냐, 에스토니아, 키르기즈스탄에서 개최되는 ‘한국어말하기대회’를 지원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국어말하기대회뿐만 아니라, 퀴즈대회, 한국음식 체험, 사물놀이, K-POP 공연 등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종합 한국문화 행사로 치러졌습니다.
케냐의 한국어말하기대회가 열렸던 나이로비대학교 관계자들은 금번 한국어말하기 대회 개최가 한국어를 제 2외국어로 학습하고 있는 케냐 학생들에게 동기를 유발하는 중요한 행사로 본다며, 언어를 배움으로써 더 많은 기회와 발전된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는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KF는 해외 한국어 학습자들이 그간 갈고닦은 한국어 실력을 겨룰 수 있는 경연의 장을 마련하여 학습의욕을 고취시키고, 한국어 및 한국문화가 해당 국가 전역 및 주변 국가로 확대될 수 있도록 매년 재외 한국공관들이 주최하는 한국어말하기대회를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2015 한 해 동안 KF는 러시아, 브라질, 이스라엘, 터키 등 총 19개국 19개 재외 한국공관들의 한국어말하기대회를 지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