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는 지난 11월 15일(일)부터 11월 21일(토)까지 6박 7일의 일정으로 네덜란드 한국알기수업 교육관계자 일행 10명을 한국으로 초청하였습니다. 금번 초청은 네덜란드 각 지역 초중등학교에서 한국알기수업 실시가 매년 지속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네덜란드 전역에 한국 관련 전문수업이 확대 실시될 수 있도록 하기위해 KF와 주네덜란드한국대사관이 공동 주최하였습니다. 이번 초청사업에는 네덜란드 호스트안데마스시(부여군 자매도시), 하멜의 고향인 호리쿰시(강진군 자매도시), 그리고 드라이프시(박연 고향) 총 3개의 도시에서 초중등교장단과 교육관계자 일행 10명이 참가하였습니다.
KF와 주네덜란드한국대사관은 2013년부터 네덜란드에 한국을 알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네덜란드 초중등학교 한국전문수업 실시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3년 하멜의 고향인 네덜란드 중부의 작은 도시 호리쿰시의 3개 초등학교에서 가장 먼저 한국 전문수업을 실시하게 되었고, 현재 많은 호리쿰시의 학교에서 한국전문수업이 확대 실시되고 있습니다.
방한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한국 관련 강연을 통해 한국사회와 문화에 대해 전반적인 이해를 하는 시간을 가졌고, 국내 초․중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수업을 참관하고 한국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네덜란드 호스트안데마스시의 자매도시인 부여군을 방문하여 부여 세계유산등재지역 및 백제문화단지를 탐방하고 이용우 부여군수와 홍성목 부군수를 차례로 예방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국립국악원을 방문하여 한국전통악기를 체험하고 한국전통문화탐방 등의 일정을 통하여 다양한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KF는 2013년과 2014년 네덜란드 한국전문수업 관계자 일행 방한초청 사업을 통하여 한국관련 수업이 네덜란드 도시 내에서 확대 실시되는 등의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작년과 제작년에 이어 세 번째로 기획된 이번 방한 초청을 통해 네덜란드 도시 전역에 한국알기수업이 더욱 확대되고, 한국에 관한 각종 교육활동이 네덜란드 내에서 활발하게 지속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