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시형)는 5월 21(월)부터 5월 25일(금)까지 우즈베키스탄 국영방송사 Alisher Khadjaev(알리쉐르 하자예프) 사장을 초청했습니다.

국영방송사인 우즈베키스탄 텔레비전 라디오 방송국(National TV and Radio Company(NTRC) of Uzbekistan)은 우즈베키스탄 전역 12개 지방에 방송사를 가지고 있으며, 뉴스, 스포츠, 교육, 문화, 청소년 등 12개의 TV 채널과 4개의 라디오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최대 방송사입니다.

이번 방한하는 알리쉐르 하자예프 사장은 2005년 4월에 동 방송사 사장으로 임명된 후 13년간 사장직을 역임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내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입니다. 하자예프 사장은 과거 대통령 산하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 정보통신청 부청장을 지낸 바 있으며, 최근에는 외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한국 관광 예능프로그램에 큰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하자예프 사장은 이번 방한 기회에 양승동 KBS 사장, 최승호 MBC 사장, 장해랑 EBS 사장, 이승열 아리랑TV 사장, 민병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등 국내 주요 방송사 및 언론사 대표를 만나 한-우즈베키스탄 공동 프로그램 제작 등 방송교류 협력 방안 및 MOU 체결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또한, 최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여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신북방 실크로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돌아온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송영길 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후속 이행조치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남북 간의 평화 분위기 조성과 함께 신북방정책을 통한 유라시아 지역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즈베키스탄 유력 언론인인 하자예프 사장의 방한은 양국 간의 실질적인 협력을 증진하고 방송교류를 확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