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시형)가 성균중국연구소(소장 이희옥)와 공동주최하고 있는 ‘제2기 在韓 중국인 대학원생 100인 포럼’의 일환으로 6월 21일(금)부터 23일(일)까지 2박 3일에 걸쳐 ‘제주 스터디 투어’를 실시하였습니다.

‘재한 중국인 대학원생 100인 포럼’은 중국인 유학생 커뮤니티에서 여론 주도층 역할을 하고 있는 석·박사 과정생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우호적 인식을 확산시키고, 친한 정서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입니다. 작년에 제1기 포럼이 시행되었으며, 2019년 4월부터 11월에 걸쳐 개최되는 제2기 포럼에는 국내 30개 대학에 재학 중인 100명의 중국인 대학원생이 참가했습니다.

한국의 문화, 역사, 사회 등에 대한 전문가 특강과 정부기관·기업 방문, 제주 스터디 투어 및 국내 문화 탐방으로 구성된 이번 포럼 프로그램 중 제주 스터디 투어에는 26개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원생 77명이 참가했습니다.

참가자들은 김성은 제주국제관계대사의 ‘제주특별자치도의 역사와 문화, 경제’를 주제로 한 특강을 청취했고, 서귀포 환경 정화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선흘곶자왈 동백동산, 비자림 등을 방문하여 제주의 독특한 환경자산을 둘러보고 이를 보존하기 위한 제주의 노력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아울러 4.3평화 공원, 생각하는 정원과 서복기념관 등을 방문하여 제주의 역사와 중국과의 관계를 학습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