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는 니콜라이 크로파체프(Nikolay KROPACHEV)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학교 총장을 ‘제7회 한국국제교류재단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12월 13일(금) 시상식을 개최하였습니다.
KF는 해외에서 한국을 바로 알리기 위해 노력한 인사 또는 단체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2008년부터 격년으로 한국국제교류재단상을 시상하고 있습니다.
금번 한국국제교류재단상 수상자로 선정된 크로파체프 총장은 지난 10여년 간 러시아 최고(最古) 대학인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의 총장이자 한러대화(KRD·Korea-Russia Dialogue) 러시아 측 조정위원장으로서 러시아를 넘어 유럽 내 한국학 및 한국 문학 전파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한-러 양국간 정치외교, 경제통상, 교육과학, 문화예술, 언론, 사회 등 제반 분야에 걸쳐 폭넓고 실질적인 교류 협력 증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서울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우윤근 前주러시아대한민국대사, 이규형 한-러대화 조정위원장, 안드레이 쿨릭(Andrey KULIK) 주한러시아대사, 마리아 구사로바(Mariia GUSAROVA)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 부총장과 국내 학계인사 등이 참석하여 크로파체프 총장의 수상을 축하하였습니다.
크로파체프 총장은 “나를 비롯,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와 한러대화 관계자들의 한-러 간 우호 강화 노력 성과가 이렇게 인정받게 되어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이번 수상이 양국 관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리라 생각한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