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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네트워킹

KF-FPCI Virtual Dialogue 개최

  • 조회수 649
  • 행사기간 2020.06.05 - 2020.06.05
  • 등록일 2020.06.05
KF-FPCI Virtual Dialogue 개최
KF는 6.2(화) 한국시간 16:00에 인도네시아 외교정책커뮤니티(Foreign Policy Community of Indonesia)와 ‘KF-FPCI Virtual Dialogue’를 개최하였습니다.

KF 버츄얼 다이얼로그 시리즈의 네 번째 편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와 민주주의”를 주제로, 이근 KF 이사장, 디노 파티 디자랄FPCI 소장, 토둥 뮬리아 루비스 주노르웨이인도네시아 대사, 김의영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존 델러리 연세대 국제학대학원교수, 앤디 바유니 자카르타포스트 논설위원을 모시고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의영 교수는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가 코로나19에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범사례임을 이야기하며, 국민이 정부로부터 충분한 정보를 받고 그 정보를 신뢰하는 개방적이고 투명한 환경이 한국 국민의 높은 수준의 시민의식과 자발적인 협조를 끌어내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토둥 뮬리아 루비스 대사는 많은 정부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비상사태 또는 제한 조치와 같은 지름길을 선택했지만,
이것이 권력을 축적하고 정치적 반대를 침묵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쉽게 악용되거나 남용될 수 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따라서 모든 긴급 조치는 합법적이고 비차별적이어야 하며 특히 훼손할 수 없는 인권은 긴급 상황을 포함한 그 어떤 상황에서도 부정될
수 없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언론과 정보의 자유는 진정한 민주주의의 기능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존 델러리 교수는 미국, 영국 등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팬데믹에 대응하는 데 실패한 가운데, 일부 자유민주주의 국가, 특히 젊은 민주주의 국가가 성공하고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특히, 한국의 경우, 그 성공이 공공의 개념, 특히 공중 보건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수준 높은 공교육, 그리고 강력한 공공 정보 환경에 있다고 분석하였습니다.

엔디 바유니 논설위원은 현재 인도네시아 정치 환경이 세계적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하여 강력한 정부가 신속한 결정을 내리는 데 유리할 수 있지만, 건전한 대중 담론의 부족이 정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견제와 균형이 제한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덧붙여 건전한 담론을 위한 공공 공간을 축소하지 않으면서, 가짜 뉴스에 대응하기 위한 더 나은 정책과 전략을 주문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KF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되었으며, 실시간 조회수 1,323회를 기록하였습니다.

행사 생중계를 못 보신 분들은 재단 유튜브에서 다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87n_8acs5s&t=2393s)

다섯 번째 버츄얼 다이얼로그 시리즈인 싱가포르편은 6.9(화) 15:00에 재단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ajB7bW3WZXo)

많은 관심 바랍니다.
KF-FPCI Virtual Dialogue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