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김병국)은 4월 28일(목) 오전 7시 30분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의 존 J. 햄리(John J. Hamre) 소장, 빅터 D. 차(Victor D. Cha) 한국담당 석좌연구원, 마이클 J. 그린(Michael J. Green) 일본담당 석좌연구원을 초청하여 “미국의 對아시아 정책(U.S. Policy in Asia)”을 주제로 제34차 KF Forum을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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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햄리 CSIS 소장
금번 KF Forum에서는 북핵문제, 미일동맹 등 관련 그간 오바마 대통령이 2년간 추진해 온 주요 對동아시아 정책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미국의 對아시아 정책 우선순위와 추진방안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오바마 정부의 국방부 국방정책자문위원회 의장직을 맡고 있는 존 J. 햄리 소장은 한반도 비핵화와 관련하여, 북한의 핵보유가 체제 보장에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미래 번영을 위해서는 핵을 포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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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차 CSIS 한국담당 석좌연구원
한국담당 석좌연구원 빅터 차 조지타운대 교수는 현재 한미간 상호신뢰가 최고수준이라고 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이 아시아에서 미국의 핵심파트너가 되었고, 앞으로 한국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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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그린 CSIS 일본담당 석좌연구원
일본담당 석좌연구원 마이클 그린 조지타운대 교수는 일본이 대지진의 피해를 극복하고 국가 재건을 이뤄내 향후 동아시아 외교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예상하며, 최근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한국의 기부와 후원은 양국 관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34차 KF Forum은 특히 미 정책커뮤니티에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CSIS의 한중일 전문가가 동시에 강연을 하는 색다른 형태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일본, 인도, 브라질 등 10여 개국 대사들과 김태영 전 국방부장관, 박수길 전 주유엔대사, 중앙일보 김영희 대기자, 구희권 국회 사무차장 등 국내 주요 인사들과 학계, 언론계 인사들의 참석 하에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