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The Korea Foundation, 이사장 유현석)은 청년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카리브 연안 국가의 청년 공무원 19명을 오는 7월 27일(일)부터 8월 4일(월)까지 8박 9일 일정으로 방한 초청했습니다.
동 사업은 2012년 7월 외교부 주최로 개최된 바 있는 제2차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 후속조치로 시행되는 사업으로 아이티의 Cindy Ferla Moquette (CARICOM Youth Ambassador, Ministry of Youth, Sports and Civic Action)를 단장으로 하여 카리브해 연국 국가들의 지역공동체인 카리콤 역내 11개국의 19명의 초급공무원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카리콤은 (Caribbean Community and Common Market/www.caricom.org) 카리브해 연안 국가들의 지역공동체로 역내 국가의 경제개발과 외교정책을 조율하고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등 지역 통합화에 대응한 카리브 국가들의 공동이익을 위해 1973년 창설됐다. 바베이도스, 그레나다, 자메이카, 수리남 등 카리브해 국가 15개국을 회원국으로, 공동시장 결성, 대외정책 조율, 보건·교육·어업·정보 등의 분야에서의 협력강화 등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금번 방한단은 각각 안티구아바부다. 바하마, 벨리즈, 도미니카 연방, 그레나다, 가이아나, 아이티, 자메이카, 세인트빈센트, 수리남, 트리니다드토바고 (11개국/영문 알파벳 순)에서 참가해서 단일기간 청년 방한초청사업으로는 최대 국가 참가 규모로 시행되었습니다.
방한단은 외교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서울특별시 스마트교육체험관 등을 방문하여 관계자 면담을 갖고 협력방안을 논의했으며, 한국의 전통과 문화, 한국어 등에 대한 강연을 들었습니다. 또한, 한국민속촌,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 DMZ, 전쟁기념관,인사동 등을 방문하여 한국의 어제와 오늘을 직접 경험하였습니다.
국제무대의 협력에 있어서 카리브 지역 국가들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며, 對카리브 지역과의 지속적인 우호 친선 관계 확립이 필요하나, 카리브 지역과의 물리적 거리 및 국가규모 등의 제약으로 인해 협력 사업 추진에 있어서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지만 금번 카리브 청년 방한 초청사업이 활발한 한-카리브 청년 교류 활동에 일익을 담당하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