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는 2015년 12월 9일(수) 호주 시드니에서 호주국제문제연구소(Australian Institute of International Affairs)와 공동으로 「오세아니아 지역 KF 차세대 정책포럼(Korea-Oceania Next Generation Policy Expert Forum)」을 개최했습니다.

  세계 각 지역에서 차세대 지한파 정책전문가를 육성해야 한다는 인식하에 KF는 금년부터 주요 외교정책연구소와 협력하여 비(非)한국 전문가 대상 KF 차세대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있는데 금번이 미국, 유럽, 아세안 지역에 이어 4회째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호주, 뉴질랜드 소재 정책연구소 및 대학 등의 아시아 태평양 안보 연구자 20명이 한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중국의 부상, 한미 동맹, 한-중-일 관계 등 동아시아를 둘러싼 주요 정책이슈를 비롯하여 북핵문제, 북한 인권문제, 한반도 통일에 이르기까지 지역 내 다양한 안보 이슈에 대해 깊고 폭넓게 논의했습니다. 또한 국내 전문가들과 향후 한국 관련 정책연구 주제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향후 공동 연구 등 협력 방안도 논의하였습니다.

  ※ 세부세션명
제1세션: Korea and Australia in a New Strategic Environment
제2세션: Northeast Asia in Flux: Korea-China-Japan Relations
제3세션: Peace on the Korean Peninsula

동 포럼에는 유현석 KF 이사장, 이휘진 주시드니총영사,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박재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이재현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한국측 참가자로 참여하며 호주측에서는 Richard Broinowski(리차드 브로이노프스키) 호주국제문제연구소 뉴사우스웨일스지부장(전 주한대사), Mack Williams(맥 윌리엄스) 전 주한대사, Shirley Scott(셜리 스캇) 뉴사우스웨일스대 교수 등이 참석했고 이외 17명의 차세대 연구자들이 참여했습니다.

  본 포럼에 참석하는 오세아니아 지역 차세대 전문가들은 향후 외교정책 분야에서 발전 가능성이 큰 인사들로 선발이 되었고 한국 관련 정책 연구 및 국내 정책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 확대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연구자들로서 이번 계기를 통해서 미래의 지한파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됩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호주와 한국이 국제사회의 중견국이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양국 간 국제사회 기여 관련 공동연구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