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 KF)은 4월 아세안 지역 내 한국 전문가의 발굴을 위한 두 개의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했습니다.

아세안의 정치적, 경제적, 지정학적 중요성이 대두됨에도 불구하고 아세안 국가 내 한국 전문가가 부재한 현실을 개선할 목적으로, 재단은 2015년부터 태국 ISIS(Institute of Security and International Studies, Thailand)와 함께 아세안 차세대 정책전문가 네트워크를 진행해 왔습니다. 차세대 정책전문가 네트워크는 아세안 지역 내 非한국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 제고 및 올바른 이해 증진을 위해 현지 포럼과 방한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4월 23일(월) 태국 방콕에서 약 20명의 차세대 정책전문가들이 모여 한반도 안보 및 한국의 민주주의와 관련된 주제들로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포럼에 참석하는 차세대 정책전문가들은 이후 방한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여 정부부처 브리핑 및 국내 정책전문가 면담 등을 통해 한국 및 우리 정부 정책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이해를 할 기회를 가지게 될 예정입니다.

또한, 4월 19일(목)-20일(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아세안 차세대 정책전문가들과 한국 차세대 정책전문가와의 소통 채널 구축을 위해 국제정치학회 및 말레이시아 ISIS와 공동으로 2018 한-아세안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동 컨퍼런스에서는 한국과 아세안 지역의 전문가 및 차세대 전문가들이 모여 양일 간 남중국해, 안보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