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Korea Foundation,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시형)는 해외유력인사초청사업의 일환으로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6박 7일간 발디스 자틀러스(Valdis Zatlers) 전 라트비아 대통령(2007-2011 재임)을 공식 초청했습니다.

이번이 첫 한국 방문인 자틀러스 전 대통령은 정형외과 의사 출신으로 국립외상학 정형외과 병원장과 이사장직을 약 13년 수행하였으며,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라트비아 대통령으로 재임하였고, 이후 라트비아 개혁당을 창당하여 국회의원 및 라트비아 국가안보위원회 의장으로 4년간(2011-2014) 활동한 경험이 있습니다.

자틀러스 전 대통령은 △외교부 박상훈 공공외교대사 면담, △한라트비아의원친선협회 심기준 의원 면담, △한국외대 발틱연구 과목 수강생과의 만남 등을 통해 한-라트비아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특히 한국슬라브유라시아학회(학회장 이상준) 교수진을 대상으로 EU의 미래와 라트비아의 역할 등에 대해서 강연 및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동양의학 및 침술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일정 중 한방 관련 기관도 방문하였습니다.

라트비아는 북유럽 발트해 연안에 위치한 나라로 인접한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와 함께 발트 3국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올해 독립 100주년을 맞이하였으며 유럽에서 가장 빠르고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국가로 한국과 1991년 UN에 동반 가입하여 수교한지 27년이 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라트비아는 올해 초 항공협정을 맺었으며 빠른 시일 내에 직항연결을 통해 긴밀한 협력을 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