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윤승연 2개월차
[KF 박물관 인턴십] V&A 3기 윤승연
Monthly Report _ NOV, 2015
• 인턴십 개요
- 성명: 윤승연
- 기관명: Victoria and Albert Museum (UK)
- 근무부서: Asian Department, Residency
- 총 근무기간: 2015년 9월 1일 - 2016년 2월 28일
1. 11월 업무 개요
근무 3개월차인 11월은 10월보다 훅 지나간 것 같습니다. Asian Department에서는 Label작업을 위해 Interpretation Training을 받았고, Korean Gallery의 Showcase rotation 업무로 조선시대 ‘Court Garments’ 교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Learning Department에서는 ‘Creative Quarter’라는 One-day workshop activity를 진행했습니다.
2. 11월 1-2주차 세부 업무
11월 첫날인 2일은 important training으로 시작했는데요, 바로 ‘Interpretative Text writing’이란 교육으로 뮤지엄 내 전시장의 introduction panel부터 section panel, label, journal등을 쓰기 위한 basic training이었습니다. ‘who’s the reader?’ 를 기본으로 어떤 성격의 글인가에 따라 interesting start가 필요하고, 해당 유물의 hook point가 무엇인지, 글의 hierarchy of the structure가 logical한지, from the viewer’s point of view에서 글을 쓰고 있는지 등을 점검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교육이었습니다. 3일은 드디어 Japanese Gallery Opening party가 있었고요, 저도 installation에 일조했던터라 dinner opening에 참여했습니다. 500종이 넘는 s를 선보이고 예산도 꽤 큰 프로젝트였던터라 VIP들이 매우 많이 참석했고, 오픈 후 언론매체에서의 반응도 좋아 아시아부내에서도 모두 성공적 오픈을 축하하였습니다.
제 Supervisor가 담당할 lecture의 세가지 주제(풍수, royal palace, 한옥)에 대한 article들을 research해서 스캔하고 파일들을 보내드렸고, National Art Library(For the public)와 저희 뮤지엄내 East Asia Library(For Archiving)에 보낼 신규책들을 번역해서 label을 만드는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레지던시부에서는 13일에 One-day Activity가 있었는데요, 바로 “Creative Quarters”라하여 뮤지엄내 큰 홀이기도 한 라파엘갤러리에서 하루종일 13-18세 학생들이 drop-in하여 다양한 activity를 진행하는 행사였습니다. 저희 resident artist 3명도 부스 1개씩을 맡아 진행하였고, 저는 digital artist인 Jamie가 다른 행사를 가야해서 11시부터 4시까지 full-time으로 부스행사를 맡아 진행했습니다. 총 150여명의 학생들이 제 부스를 다녀갔는데, 모터달린 moving fan에 자유 drawing한 후 digital media iphone video를 play하여 fan을 돌려보며 moving image를 체험하는 것이었습니다. ‘You must be a great painter!’ cheer-up compliment와 함께 어린 학생들의 꿈 얘기도 간혹 들어주고, digital media가 무엇인지 설명해주며 나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V&A residency blog에 posting할 글(upcoming open studio관련)을 써서 처음으로 posting했고, Pinterest를 관리하게 되었습니다. Pinterest는 Residency에서 진행되는 각 이벤트들의 사진과 글을 올리는 일종의 SNS입니다.
*Important Training
- Interpretative Text writing: 뮤지엄내에서 필요한 각종 글을 쓸 때, interesting start, hook point, hierarchy of the structure, from the viewer’s point of view 등 매우 중요한 교육이었습니다.
- Manual Handling: 근무 중 크고작은 manual을 다루는 법을 습득했습니다. Technical service, fire alarm, handle boxes, risk management 등등
- Presentation skills for gallery talks: gallery talk을 진행하기 위한 great tips를 습득했습니다.
3. 11월 3-5주차 세부 업무
KF에서 후원해주셨던 Korean Family Chuseok Day Event Final Report 가 모두 마무리되어 저는 사진자료들을 취합다운로드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일은 아무래도 Korean Gallery의 rotation업무일텐데요, 지난달에 작업해서 보고한 초안을 바탕으로 supervisor와 회의하면서 당장 교체할 showcase를 2012년에 디스플레이한 이상봉디자이너의 dress showcase로 결정했습니다. 새로 디스플레이할 주제로는 초안 중 1안이었던 ‘Court Garments’으로 교체할 10 s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관복을 내용로 하여 직급별, 행사별 달랐던 official gwanbok을 소개하고 robe 2벌, 대대와 후수, 오량관, 삽금대, 신발, 흉배 등을 디스플레이할 계획입니다. Showcase를 교체하는 것은 많은 procedure가 따르는데요, 우선 주로 textile이라 textile conservator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Technical service, mounting manager, design team, interpretation team(label) 등 협의할 부서가 많고 뮤지엄내 다른 큰 opening이 줄서있다보니 다른 담당자들의 시간을 빼는데 넉넉하지 않네요. 크리스마스가 껴있다보니 최대한 1월까지 모든 준비를 마치고자 하고, 제 근무가 내년 2월말까지이므로 2월 첫째주 교체를 목표로 합니다. 교체후에는 여러가지 모니터링이 필요할테니까요!
레지던시부에서는 international Training Course에 제 supervisor가 speech를 하게되어 함께 참석해서 참가자들과 함꼐 networking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브라질, 러시아, 중국, 인도, 독일, 멕시코 등 전세계 곳곳의 curator 18분이 와서 함께 토론하고 교류하는 자리였습니다. 25일에는 다시 open studio가 있을 예정이고, 현재는 새로운 open call인 Gothe Photography artist 모집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4. 향후 진행 업무 계획
4-1. 아시아부 : Korean Galley Rotation관련 현재 contemporary dress(이상봉 디자이너) showcase를 조선시대 관복을 주제로 한 Display로 교체 준비합니다.
4-2. 레지던시부 : artist open studio, seminar, event, open call 을 assist 합니다.
어느새 파견근무의 절반이 훅 지나갔습니다. 이제 슬슬 적응되서 업무에 속도도 붙은 것 같네요. 생소하던 number가 외워질 정도니까요 ㅎㅎ 춥기만 하던 런던의 날씨도 슬슬 적응되었는지 보일러를 틀지 않고도 잠이 듭니다. 하하하.
그럼 이상으로 3개월차 보고를 마치고, 4개월차에 뵙겠습니다. 늘 멋진 기회주심에 감사합니다. ©윤승연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