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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어 수업
종합 한국어 수업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교재는 베트남인을 위한 종합한국어 3권이며 이번 달에도 말하기, 읽기, 듣기, 쓰기, 어휘-문법 수업을 골고루 배정받아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문법이 점차 어려워지면서 학습자들이 적용에 어려움을 많이 겪는 것 같아서 학습한 문법을 구체적으로 사용해볼 수 있는 환경을 설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읽기의 경우 어휘-문법 영역에서 학습하지 않은 새로운 어휘가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수업 전에 한-베 사전을 확인해서 학습자들에게 베트남어로도 함께 지도하고 있습니다.아직 한국어를 배운 1년이 채 안되었기 때문에 베트남어를 활용해서 수업을 했을 때 학습자들이 더 쉽게 받아들이고 한국어에 대한 흥미를 유지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베트남은 겨울방학이 따로 있지 않아서 대학 수업이 계속 이어지다보니 학생들이 점차 지치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또 학생들이 약 3주 간격으로 시험을 잇따라 보고 있어서 학습에 부담감을 많이 갖고 있는 편입니다. 이에 따라 학습자들의 흥미를 유지할 수 있는 게임, 노래, 동영상 감상 등의 활동적인 수업을 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2. 한국학과 MT
한국학과 학생들의 MT가 베트남 전통 마을에서 1박2일동안 진행되었습니다. 베트남민족의 전통 가옥과 복장들을 관람할 수 있었고, 학생들이 준비한 장기자랑을 관람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선생님들도 학생들과 함께 무대를 준비하였고 저는 심사위원으로 초빙되어 장기자랑을 심사하였고 학생들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진 1] 하노이대학교 한국학과 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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