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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픽 시험
4월, 후에대학교에서는 한국어능력시험이 있었습니다. 이곳 후에대학교는 4월과 11월, 1년에 두 번 토픽 시험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 혹은 부전공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까지 후에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습니다. 작년 11월 토픽 시험 결과를 토대로, 장학금을 지원받아 한국으로 유학 혹은 교환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다수 있었기에, 학생들이 이번 시험 결과에 대한 기대가 아주 큽니다. 이에 이달의 수업 역시, 짧은 기간이나마 토픽 시험과 연계하여 강의 내용을 준비하였습니다.
2. 성균 글쓰기 대회
지난달, 학과 선생님들의 부탁으로 성균관대학교에서 주최하는 ‘성균 글쓰기 대회’에 참가할 학생들을 선발하였습니다. 예선의 지원한 학생들의 글쓰기 실력을 평가하여, 총 4명의 학생이 본 대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선발된 4명의 학생에 대해 지난달부터 꾸준히 글쓰기 훈련을 진행하였습니다. 제가 제시한 주제를 바탕으로 첨삭과 수정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연습하였습니다. 성균 글쓰기 대회에서는 베트남을 포함한 여러 동남아시아 국가의 학생들이 실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2박 3일 일정으로 호치민에서 이루어진 이 대회에서 후에 대학의 두 학생이 입상을 하는 큰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3. 후에 축제
후에시는 2년에 한 번 큰 축제를 개최합니다. 베트남 각 지역을 넘어, 전 세계 곳곳에서 이 축제를 위해 많은 공연팀과 예술가들이 후에를 찾고 있습니다. 후에 대학교의 많은 학생들은 이 축제를 위해 4월 초부터 여러 기관을 방문하여 봉사활동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어문화학과 학생들은 공연을 위해 후에에 오는 한국 공연팀을 지원하거나, 한국인 관광객들을 안내하기 위해 많은 활동을 합니다. 그러나 시에서 주최하는 여러 봉사 활동들이 학교의 수업 일정과 조율되지는 않기에, 다수의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학교와 시 행정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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