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본문으로 바로가기

활동 게시판 > 상세화면

[국제기구 인턴십] 벨기에, 유럽의회 임영신 1개월차

  • 등록일 2022.10.13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임영신
인턴십 분류 국제기구 인턴십
기관명 벨기에, 유럽의회
프로그램 기간 2022년 09월~ 2022년 11월 (총 3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1개월차
내용

 

1. 준비 과정 (숙소 및 체크 리스트) 및 브뤼셀 생활
(비자 및 숙소) 22년도 상반기 및 하반기 한국 트레이니는 유럽의회에서 비자발급 업무를 생략하기 위해 따로 비자발급 절차를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90이내 체류규정으로 현지에 도착하고 2-3일 후 바로 출근해야 하기 때문에 비자발급 없이 오실 경우 한국에서 페이스 북을 통해 미리 집을 구하고 오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페이스북을 통해 숙소를 구했고, 다소 늦은 시점인 출국 2주전에 집을 구하기 시작하여 60여곳에 메시지를 보내고 3곳에서 답장을 받아 화상 전화로 Viewing한 후에 출국 일주일 전에 집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거주지역의 경우, 현지에 거주중인 친구에게 Ixelles, Etterbeek, Saint-Gilles Sint-Gillis, Quartier des Squares 등의 지역을 추천 받았습니다. 현재 저는 Ixelles 에 거주하고 있는데(버스로 통근 20분거리), Quartier des Squares의 경우 너무 비싸고, 제가 거주하는 Ixelles이상 거리의 지역에 머무르시게 되면 출퇴근 시 다소 멀게 느껴지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코로나 관련) 벨기에-한국 입출국시 모든 코로나 관련 절차가 없어졌습니다. 현지에서도 마스크를 쓰지않는 분위기지만, 병원에서는 의무적으로 착용을 해야하고 대중교통에서 가끔 착용한 사람들이 보이니 마스크를 한두 개 정도는 챙겨 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언어) 큰 지장은 없지만, 직장 밖에서는 생각보다 영어로 소통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간혹 직장내 구내식당에서도 영어로 주문해도 불어로 대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본적인 불어를 하실 수 있으시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기타) 은행의 경우 비자가 따로 발급되지 않기 때문에 현지 계좌를 열기가 어렵습니다. 저의 경우 하나은행에서 해외결제용 체크카드로 Master 카드를 하나 만들고, 트래블 웰렛이란 곳에서 VISA 체크카드를 발급하여 현지에서 잘 사용 하고 있습니다.

핸드폰의 경우 미리 네이버에서 Orange 유심을 구입하여 현지 도착한 후 계속 충전하여 생활하고 있습니다.

2. 업무

부서

저는 유럽의회 내의 Directorate-General for European Parliamentary Research Services (EPRS), Structural Policies Unit에 배치를 받았습니다.

EPRS의 경우 유럽의회의 씽크탱크이자 리서치 센터로, 이미 기 참여자 분들이 많이 설명해 주셨기 때문에 생략하고, EPRS 내 Unit에 대해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PRS내 총 7 Unit 있으며, Economic Policies Unit, Digital Policies Unit, Structural Policies Unit, Citizens’ Policies Unit, Budgetary Policies Unit, External Policies Unit, Publication Management and Editorial Unit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가 속한 부서는 Structural Policies Unit으로 농업,어업,교육 및 문화, 운송 및 관광, 지역개발 등의 정책영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저는 이 안에서도 교육 및 문화팀에 소속되어 해당 연구 업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각 Unit별로 연구영역이 구분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Unit에 배치 되느냐에 따라서 본인이 맡게 될 업무영역이 결정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합격자분들 중 EPRS를 희망하시는 경우, 리서치 부서내 각 Unit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시고 본인의 Background 설명과 함께 유럽의회에 어필해보시는 방법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제대로 된 리서치 프로젝트에 참여하기엔 특히 3개월이라는 시간이 매우 짧고, 처음 한달은 시스템과 부서에 적응하는데 많은 시간을 쓰기때문에 가능하다면 미리 배정된 부서와 이메일도 주고받으면서 본인의 관심분야를 확실히 어필한다면, 보다 짧은 시간에 리서치 업무에 제대로 임하 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9월 업무

첫 달에 맡게 된 업무는 “WhatEurope does for me”라는 프로젝트의 짧은 레포트(A4 용지 2장 정도)를 작성하는 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본 부서에서는 이와 같은 짧은 레포트를 fiche라는 용어로 부르니 참고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레포트는 아일랜드 지역에서 EU의 자금으로 청소년 및 청년들을 위해 행해지는 이니셔티브들을 찾아 간단하게 소개하는 업무였으며 현재도 상사분께 피드백을 받아 수정 작업 중에 있습니다.

•또한, 유럽지역 및 브뤼셀내 정책기구들에서 참여하여 행해지는 정책 연례 행사인 #EURegionsWeek2022 에서 같은unit의 정책분석가분이 사회를 맡아 보시는 워크샵이 있어서, 해당 워크샵이 잘 진행 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 하고, 화상회의 및 실시간 설문 tool등을 사용하여 워크샵을 지원하는 업무 역시 수행하였습니다.


- 10월 첫째주에 열렸던 EU 기구 (유럽의회, 유럽 위원회, 유럽 이사회) 트레이니 환영행사 사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