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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컬럼비아 대학교 동아시아 도서관에 파견된 성희혜입니다. 도서관 직원분이 공유해주신 사진과 함께 3개월 차 활동 보고를 시작하겠습니다

- 1.
- 업무
- 1)
- 고서 카탈로깅
지난달에 이어서 고서 카탈로깅을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구글 드라이브에 고서 사진을 업로드해주시면 그것을 바탕으로 작업을 진행합니다. 크기와 같이 실물을 봐야만 작성할 수 있는 부분은 차후에 보완하기로 하고, 사진으로 확인 가능한 사항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 2)
- Korean Studies web page
Korean Studies web page 업데이트를 위해 Library research guide, e-resources 카테고리에 올라와 있는 사이트, 데이터베이스를 하나하나 확인하여 변경되었거나 삭제된 링크를 정리하였습니다. 또, 국내/외 대학 도서관들이 구독하고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조사하여 이용자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 사이트를 추가로 정리하였습니다. - 2.
- 회의
- 1)
- Zoom Staff Meeting
매주 화요일 진행되는 동아시아 도서관 직원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각자의 업무 진행 상황을 공유하였고, CEAL이나 CCLIP (Columbia Committee of Library and Information Professionals) 등 Committee Activity를 활발히 하고 있는 직원들을 통해 Committee가 진행 하는 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회의가 끝난 뒤에는 선생님과 따로 근황, 업무 진행 상황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2)
- Zoom Columbia University Library Staff Meeting
1주일에 한 번은 컬럼비아 대학교 도서관 전 직원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회의 참석이 필수적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180명 정도의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주로 도서관 예산, 전 직원 재택근무로 전환되면서 겪고 있는 기술적인 문제(VPN 등), 온라인 수업 또는 연구 지원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 제공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LinkedIn과 연계하여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하면서도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컴퓨터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 프레젠테이션 스킬 등 다양한 분야의 수업을 무료로 수강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resume 작성법, 그래픽 디자인 등에 관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또, COVID-19으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남을 돕는 직원들의 노력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한 직원은 가족과 함께 코로나 확진자가 많은 지역 아이들을 위해 분유, 기저귀를 모았고, 또 다른 직원은 봉사자들과 함께 3D 프린터로 만 개가 넘는 face shield를 만들어 병원, 뉴욕 소방국, 경찰국 등에 전달했다고 합니다. - 3.
- 기타
- 1)
- Learn about Disaster Preparedness for the Columbia University Libraries (4/17)
보존 처리 전문가(Conservator)들이 진행하는 ‘도서관의 재난 대비’에 대한 교육에 참석하였습니다. 재난이 발생하였을 때 우리가 취해야 하는 행동, 도서관 자료 유형별 복원 요령, 도서관 안전 대책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 2)
- Columbia and Slavery Seminar Public Presentation of Research (4/22)
컬럼비아와 바너드의 학생들이 대학과 노예제도의 역사적 연관성에 대하여 진행한 연구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그중 Kent의 편지를 기반으로 연구한 "On James Kent's Public and Private Lives and his Enslavement of a Domestic Worker"를 가장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현재 동아시아 도서관이 있는 곳이 바로 그의 이름을 딴 'Kent hall'이기도 하고, 노예 해방을 위해 설립된 'New York Manumission Society'의 회원으로서 노예제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면서 실제로는 몰래 "노예 노동자(enslaved domestic worker)"를 구매한 모순적인 행동을 보였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 3)
- CU Film Showcase (4/27)
학생들이 직접 만든 단편 영화 시사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약 10편의 영화가 상영되었고, 하나의 영상이 끝날 때마다 촬영 기법, 색감 보정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오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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