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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동아시아도서관 성희혜 3개월차

  • 등록일 2020.06.03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성희혜
인턴십 분류 도서관 인턴십
파견기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동아시아도서관 (C.V. Starr East Asian Library)
파견기간 2020년 2월~ 2020년 11월 (총 10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3개월차
내용
안녕하세요. 컬럼비아 대학교 동아시아 도서관에 파견된 성희혜입니다. 도서관 직원분이 공유해주신 사진과 함께 3개월 차 활동 보고를 시작하겠습니다

컬럼비아 대학교 동아시아 도서관

1.
업무
1)
고서 카탈로깅
지난달에 이어서 고서 카탈로깅을 하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구글 드라이브에 고서 사진을 업로드해주시면 그것을 바탕으로 작업을 진행합니다. 크기와 같이 실물을 봐야만 작성할 수 있는 부분은 차후에 보완하기로 하고, 사진으로 확인 가능한 사항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2)
Korean Studies web page
Korean Studies web page 업데이트를 위해 Library research guide, e-resources 카테고리에 올라와 있는 사이트, 데이터베이스를 하나하나 확인하여 변경되었거나 삭제된 링크를 정리하였습니다. 또, 국내/외 대학 도서관들이 구독하고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조사하여 이용자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 사이트를 추가로 정리하였습니다.
2.
회의
1)
Zoom Staff Meeting
매주 화요일 진행되는 동아시아 도서관 직원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각자의 업무 진행 상황을 공유하였고, CEAL이나 CCLIP (Columbia Committee of Library and Information Professionals) 등 Committee Activity를 활발히 하고 있는 직원들을 통해 Committee가 진행 하는 일,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회의가 끝난 뒤에는 선생님과 따로 근황, 업무 진행 상황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2)
Zoom Columbia University Library Staff Meeting
1주일에 한 번은 컬럼비아 대학교 도서관 전 직원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회의 참석이 필수적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180명 정도의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주로 도서관 예산, 전 직원 재택근무로 전환되면서 겪고 있는 기술적인 문제(VPN 등), 온라인 수업 또는 연구 지원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 제공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LinkedIn과 연계하여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하면서도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컴퓨터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 프레젠테이션 스킬 등 다양한 분야의 수업을 무료로 수강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resume 작성법, 그래픽 디자인 등에 관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또, COVID-19으로 인해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남을 돕는 직원들의 노력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한 직원은 가족과 함께 코로나 확진자가 많은 지역 아이들을 위해 분유, 기저귀를 모았고, 또 다른 직원은 봉사자들과 함께 3D 프린터로 만 개가 넘는 face shield를 만들어 병원, 뉴욕 소방국, 경찰국 등에 전달했다고 합니다.
3.
기타
1)
Learn about Disaster Preparedness for the Columbia University Libraries (4/17)
보존 처리 전문가(Conservator)들이 진행하는 ‘도서관의 재난 대비’에 대한 교육에 참석하였습니다. 재난이 발생하였을 때 우리가 취해야 하는 행동, 도서관 자료 유형별 복원 요령, 도서관 안전 대책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1)	Learn about Disaster Preparedness for the Columbia University Libraries

2)
Columbia and Slavery Seminar Public Presentation of Research (4/22)
컬럼비아와 바너드의 학생들이 대학과 노예제도의 역사적 연관성에 대하여 진행한 연구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그중 Kent의 편지를 기반으로 연구한 "On James Kent's Public and Private Lives and his Enslavement of a Domestic Worker"를 가장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현재 동아시아 도서관이 있는 곳이 바로 그의 이름을 딴 'Kent hall'이기도 하고, 노예 해방을 위해 설립된 'New York Manumission Society'의 회원으로서 노예제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면서 실제로는 몰래 "노예 노동자(enslaved domestic worker)"를 구매한 모순적인 행동을 보였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3)
CU Film Showcase (4/27)
학생들이 직접 만든 단편 영화 시사회에 참석하였습니다. 약 10편의 영화가 상영되었고, 하나의 영상이 끝날 때마다 촬영 기법, 색감 보정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오고 갔습니다.

학생들이 직접 만든 단편 영화 시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