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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F 글로벌 챌린저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시카고대학교 동아시아도서관에 파견된 박선영입니다. 인턴 3개월차 활동 내용 보고합니다.
1. 현지 근무 준비
10월 15일부터 시작되는 현지 근무를 위한 여러가지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먼저 미국 대사관 인터뷰를 거쳐 J-1 VISA를 발급받은 후 항공권을 발권하여 출국일자를 확정지었습니다. 현재는 슈퍼바이저 선생님께서 제공해주신 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부동산 거래 사이트 검색을 통해 거주할 집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백신의 경우 KF와의 계약 체결 당시까지도 출국 이후 미국 현지에서 접종해야 것으로 예상하였으나, 다행히 국내 잔여백신 예약이 가능해짐에 따라 2차 접종까지 완료한 후 출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 업무 내용
[Ebook Cataloging]
지난 달에 이어 Ebook cataloging을 계속해서 해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record 완성도에 따라 encoding level이 M, K 등으로 기술된 자료들에 대한 보완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직접적인 cataloging 이외에도 한국 전자책 사이트 링크 연결 확인, print-electronic record 비교 작업 등 전자 자료와 관련된 다양한 측면의 업무들 역시 함께 수행하고 있습니다. 실물 자료에 접근하기 힘든 원격 근무의 특성을 고려하여 현지 근무 전까지는 계속해서 이와 같이 전자 자료를 다루게 될 예정입니다.
[Project]
‘Bibliography of East Asian Periodicals/Colonial Korea 1900-1945’ 프로젝트를 위한 저널 기본 정보 및 소장처 조사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기관에서 부분적으로 연구된 한국 근대 잡지 목록들을 취합한 결과 현재까지 약 700여 개의 저널이 파악되었는데, 앞으로 중국과 일본 자료까지 포함한 조사 작업이 계속되면 그 수가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지지 못한 한국 근대 저널들이 많다는 사실과 함께 한국만큼이나 다른 나라에서도 한국 식민지 시기와 관련하여 소장하고 있는 자료가 많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시카고대학교 도서관 프로젝트를 기점으로 특정 시기나 주제에 관한 한국 관련 자료를 집대성하는 작업이 다양한 연구기관에서 많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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