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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F 글로벌 챌린저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시카고대학교 동아시아도서관에 파견된 박선영입니다. 인턴 4개월차 활동 내용 보고합니다.
1. 현지 인턴십 준비 및 출국
지난 달에 이어 10월 1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현지 인턴십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주거의 경우 대부분의 집들이 1년 단위로 계약을 진행하기 때문에 6~7개월 렌트가 가능한 곳이 많지 않고, 만약 가능하다 하더라도 단기 렌트의 경우는 장기 렌트에 비해 월세가 훨씬 높게 책정되며, 신용을 증명하기 위해 총 렌트 비용의 3배 이상에 해당하는 통장 잔고 또는 재정보증인이 필요하다는 점 등 세부적으로 고려할 부분이 많았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여러 부동산 관리 업체와의 연락 끝에 TLC management에서 관리하는 east hyde park에 위치한 스튜디오를 7개월 간 렌트하여 생활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현재는 원격 인턴십 마무리 후 출국, 입주하여 생필품 구비, 휴대폰 개통, 통장 개설 등의 일들을 차례대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2. 업무 내용
[Ebook Cataloging]
지난 달에 이어 계속해서 Ebook cataloging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Cataloging 업무는 사서들의 체계적인 자료 관리 및 이용자들의 효율적인 도서관 이용을 위해 최대한 꼼꼼하게 작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과거에 생성된 레코드의 일부를 매일 일정량 업데이트하는 작업을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현지 출근 후 Ebook cataloging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으로 실물 자료에 관한 cataloging을 배워나갈 예정입니다.
[Project]
이번 달부터는 ‘Bibliography of East Asian Periodicals/Colonial Korea 1900-1945’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저널의 기본정보 조사 외에 표지 이미지 수집을 추가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자료 조사 과정에서 파악하게 된 특징적인 점은 국립중앙도서관이나 한국학중앙연구원을 비롯한 저명한 국가연구기관 외에도 다수의 사설 연구기관, 박물관, 각종 경매사이트, 나아가서는 개인을 통해 역사적으로 유의미한 희귀 고서들이 끊임없이 유통 및 발굴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번 업무를 통해 자료 구축 및 정보 수집에 보다 더 넓은 시각으로 다양한 경로를 열어둘 필요가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