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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기간: 2021.12.08 ~2021.12.30 - [숙소] 라디오코리아나 네이버 카페를 통해 사전 조사한 곳을 둘러 보면서 숙소를 골랐습니다. 운전이 가능하나 차량 유지비 등을 고려해 박물관에서 출퇴근 거리가 40분 이내인 곳으로 찾았습니다.
- [오리엔테이션 @ Zoom] 2021.12.08 현재 LACMA는 현장직 직원을 제외하고 전 직원에 되도록이면 재택근무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학예쪽 인턴인 저 또한 재택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에 의해 어떻게 상황이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언제 기관측에서 재택근무 해제를 발표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학예사 선생님께서도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인턴을 받는 것이 처음이라 수시로 상황에 맞춰 대응하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 [부서 미팅 @ Google Meet]2021.12.10, 12 12월 10일에는 저의 상사이신 Dr. Virginia Moon 선생님께서 내년도 전시를 위한 도록 디자인 화상회의에 저를 참가자로 추가해 주셨습니다. 한국의 박물관과 다르게 LACMA 에서는 얼마나 오래, 어떤 연구과정을 거쳐 도록을 만드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한국 미술을 전시하는 것에 어떤 부분을 강조해야 하는지, 어떤 내용이 첨가되어야 하는지 등을 논의하시는 것을 보고 들으면서 전시 기획을 처음부터 새롭게 배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12월 12일에는 부서장, 부서 내 전시 기획 담당자, 한국 갤러리가 속해있는 Chinese and Korean Art 소속 학예사와 학예보조, 동남아시아 및 아시아 소속 학예사 등과 화상회의를 통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월간회의를 통해 2021년 12월 연말을 기준으로 내년도 기획 전시의 진행상황, 펀딩과 관련한 예산 문제등을 가볍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직접 만나지 못해서 다들 많이 아쉬워 하셨습니다. 더불어, LACMA가 인근 대학교와 연계하여 설립한 대학원 학위과정에 Dr. Moon 께서 교수로 참여하실 수도 있다고 알려주셨는데, 이를 통해 기관 차원에서 후속 인력(Fellow)를 어떻게 양성하는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 [학예사와 미팅 @ Google Meet] 2021.12.15, 21~28 코로나로 인해 담당 학예사이신 Dr. Virginia Moon 선생님과 12월 15일날에야 처음 실제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스케줄을 논의하며 주 2회 정기적으로 화상 미팅을 갖기로 했습니다.제게 부여된 상시 업무는 1) TMS (collections management database)을 사용하여 LACMA 내 한국 컬렉션을 연구하고, 2) 한국 컬렉션에 대한 소개 글 초안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기관 내 도서관을 오가며 자료를 찾고 연구하는 것을 12월 13일부터 진행했습니다. 이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자료를 수집, 정독하고 있습니다.
- [재택근무 후기] 글에서 표기를 해놓은 것처럼 현재 LACMA는 많은 업무를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연말과 연초에 걸쳐있는 기간이라 직접적으로 업무 현장을 볼 수는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LACMA의 업무 과정을 아주 조금이나마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재택근무를 2년간 시행하고 있는 기관으로서 대다수의 직원들이 코로나 시대의 업무처리방식에 많이 적응한 듯 했습니다. 사무실에 주 2일 정도 자료를 찾고자 출근하는 날, 사무실 내 출근한 직원들은 300명의 전 직원 중 5명이 채 안됩니다. 그러나 업무 회의에서 드러나듯이 많은 박물관 업무가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볼 수 있어 놀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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