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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남가주대학 한국학 도서관 글로벌챌린저 권수정입니다. 5개월 차 활동 보고 시작하겠습니다.
1.도서관 업무 [Research Guide 수정] - 한국학 관련 리서치 가이드를 만들고 있습니다. Joy 사서님이 만드신 한국학 리서치 가이드, 선윤 선생님이 만드신 멀티미디어 리서치 가이드를 종합하는 하나의 가이드 페이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카탈로깅] - 5월에는 주로 Library of Congress에서 기증받은 도서를 카탈로깅하였습니다. - 카탈로깅이 완료된 도서는 장비작업 후에 서가로 이동합니다. 한정된 공간과 예산으로 인해 내부 기준(다른 도서관 소장 여부, 온라인 접근 여부 등)에 따라 선별하여 카탈로깅을 진행합니다.
 그림 1: 카탈로깅 완료한 도서와 폐기 도서
[미팅 참여] - Library Forum, Library Faculty Meeting, EAL Unit Meeting, Monograph cataloging meeting 등 USC 도서관의 다양한 줌 미팅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 Coffee with Staff Council - UPC Edition에 참여하였습니다. Grand Library, Norris Medical Library에 이어 이번에는 Doheny에서 진행되어 참석하였습니다. 도넛, 커피가 제공되었고 Doheny에 근무하는 사서, staff들과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림 2: Coffee with Staff Council 행사
[Zoom meeting with UCI KF intern] UC Irvine의 인턴 강아람 선생님과 Ying Zhang 사서님과 zoom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난 달에 있었던 이중민 소장님, LACMA 최혜원 인턴 선생님과의 저녁식사에서 뵙지 못하여 아쉬웠는데 zoom에서나마 인턴 업무, 미국 생활 등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기록관리를 전공하셔서 개인적으로 궁금한 점을 여쭤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OC 지역 터키 이민자들의 구술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저 또한 5.18 연설자의 구술사 프로젝트에 관심이 있어 서로 도움이나 피드백을 주고 받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식 행사] LA 한국교육원에서 ‘1980년 5월 그날의 기억 속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5.18 민주화운동 제42주년 기념식에 Joy 사서님과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5.18 푸른 눈의 증인’ 저자 폴 코트라이트 박사가 연사로 자신의 경험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는 당시 Peace Corp로 나주에서 한센병 환자들을 위해 봉사하였습니다. 순천 병원으로 가는 길에 광주의 상황을 목격해 이를 기록하고 서신을 번역하는 등 광주의 참상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USC 디지털 도서관에서 폴 박사님의 기록을 본 적이 있는데, 직접 강연을 들으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또한 당시 유학생으로 LA에서 민주학생연합회를 조직해 광주의 상황을 알리고 돕기 위해 노력했던 이갑산 범시민사회연합 상임대표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당시 역사적 기록물들을 연설 중에 보여주셔서 매우 흥미로웠는데 이분의 기억을 인터뷰를 통해 구술사로 남기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림 3: 5.18 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식 행사
2.LA 생활 - Joy 사서님과 함께 Utah주의 다양한 국립공원과 도서관을 방문하였습니다. 앤텔롭 캐년, 브라이스 캐년, 자이언 캐년, 모뉴먼트 밸리 등 많은 국립공원을 방문하였는데 각각 특색이 있었고 자연이 만든 예술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뜻깊은 여행을 제안해주신 Joy 사서님, 여행을 허락해주신 KF께 감사드립니다. - 작은 마을들이었지만 Free Book Library처럼 책을 가져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둔 것이 인상깊었습니다.
 그림 4: Antelope Canyon
 그림 5: Bryce Canyon과 Zion Can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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