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카탈로깅
지난달에 이어서 Sudoc에 없는 자료를 카탈로깅 하고 있습니다.

2) 열람실 근무
매주 화요일 11시부터 12시 반까지 열람실에서 근무하였습니다.

3) 2021-2022년 미국 대학 출판부 출판 도서목록 작성
수서 업무를 돕기 위해 2021년과 2022년 미국 대학 출판부에서 출판한 한국학 관련 도서 목록을 만들었습니다. KF의 해외대학 한국학 현황 통계를 참고하여 한국학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을 위주로 미시간대학교, 워싱턴대학교 등 9개 대학의 출판 도서자료를 조사했습니다. 조사 후 콜레주드프랑스 한국학 연구소 도서관에서 이미 소장하고 있는 책인지 확인하는 작업을 통해 이미 소장 중인 책은 제외한 후 목록을 완성하였습니다.

4) 고서 디지털화 목록 작성
책이 손상되어 디지털화가 필요한 고서의 목록을 작성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출판된 딱지본 소설을 비롯하여 조선 후기에 간행된 책과 1950년대 교과서 등 다양한 도서의 목록을 작성하고 이미 온라인으로 원문을 제공하는 곳이 있는지를 확인했습니다.

그림 1 고서

기메 동양 박물관과 박물관 내에 있는 도서관을 방문했습니다. 한국, 중국, 일본을 비롯하여 캄보디아. 베트남, 티벳, 인도. 아프가니스탄 등 여러 아시아 국가들의 유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사무라이에 대한 특별 전시와 일본 여성 작가들의 도자기 작품 특별전시도 관람했습니다. 1층에 있는 도서관에는 영어, 중국어, 한국어, 러시아어 등으로 된 도서가 있었고 한국어로 된 책의 경우에는 사전류와 박물관에 있는 유물들과 관련된 역사나 예술 주제의 책들이 주로 있었습니다. 박물관에 한국어로 된 안내는 없었지만, 도서관에 프랑스 국립 기메 동양 박물관 소장 한국 문화재(국립문화재연구소, 1999)라는 책이 있어 박물관에 있는 한국 문화재에 대한 설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림 2 기메 박물관 소장 유물과 도서관 입구

9월 17일, 18일은 유럽 문화유산의 날로 많은 기관이 건물을 개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이틀간 3개의 도서관 및 다양한 장소를 방문했습니다. 제가 일하고 있는 Collège de France 본관에서 Champollion(이집트 학자)에 관한 전시를 관람했습니다. 법학 도서관인 Cujas 도서관을 방문해 법학자 Cujas에 대한 전시 설명을 듣고 도서관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Institut de France는 프랑스의 학술원이 있는 곳으로 Institute de France의 Mazarine 도서관에서는 많은 고서를 볼 수 있었습니다. 국가고문서박물관(Musée des archives nationales)을 방문하여 건물(Hôtel de Soubise)을 둘러보고 아카이브와 관련한 전시도 관람했습니다. 그 이외에도 UNESCO를 방문해 국제 회의장 등을 둘러보고 Sainte-Chapelle과 마리 앙투아네트가 갇혀있었던 Conciergerie에도 다녀왔습니다.

그림 3 Mazarine 도서관과 UNESCO 회의장

Grand Palais éphémère에서 열린 고서 전시에 다녀왔습니다. 다양한 고서점에서 나와 희귀본을 비롯하여 오래된 그림이나 메모 등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림 4 Livres rares & Arts graphiqu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