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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탱크] 미국 CSIS 정휘진 4개월차

  • 등록일 2023.01.06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정휘진
인턴십 분류 싱크탱크
기관명 미국, CSIS
프로그램 기간 2022년 8월~ 2023년 2월 (총 6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4개월차
내용 활동

미국은 한국만큼 축구가 크진 않지만, Korea Chair에 있는 다른 CSIS 인턴들은 한국에도 관심이 많아 일부 친구들을 초대해 함께 포르투갈 전을 관람했습니다. 특히 이 경기는 우루과이와 가나전도 동시에 틀어 놓고 다같이 손에 땀을 쥐며 관람했던 것 같습니다.



Carnegie Endowment에서 12월에는 현재 호주의 외교장관인 Penny Wong을 초빙해 World Crisis를 재조명하는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보통의 이벤트들보다 훨씬 많은 게스트들이 참석했고, 스피치 역시 좋았으나 안타깝게도 요즘 워싱턴에서 유행하고 있는 flu로 Penny Wong의 목소리 상태가 워낙 좋지 않아 이후의 Q&A는 취소되었습니다. 저도 현재 flu로 삼주째 목소리를 잃은 상태라 30분에 달하는 스피치를 해 주신 것도 얼마나 노력해 주신 것일지 이해가 되었는데, 다른 게스트들도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노력에 감사하는 분위기였습니다.



KF에서는 연말을 맞아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해 주셨습니다. Year-end 를 맞이해 NY에서 유명한 소주 소믈리에님을 초빙해 한국음식과 함께 다양한 막걸리, 소주, 청주의 역사와 만들어지는 과정 등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는 옛 인턴십을 통해 알게 된 몇 분의 미국 외교관분들과 참여했는데, 한국의 술에 대해 이렇게 들어볼 기회는 생각지도 못했다며 굉장히 흥미를 보였습니다. KF의 한국을 알리려는 soft power의 한 부분을 실제로 알 수 있어 특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 밖에도 글로벌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에서 4개월간 공부하고 돌아가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짧게 Wilson center에 있는 박하람 님과 함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생각보다 자신의 길을 뚜렷이 정한 학생들이 글로벌 챌린저 프로그램이나 저희의 연구에도 관심을 가져 저녁 샌드위치를 먹으면서 저희가 경험한 것을 알려주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