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센터는 기존에 홈페이지에서 이용자들이 각 아카이브 콜렉션의 Finding Aid에 접근할 수 있었으나, 서버에 문제가 생겨 오랜 시간 온라인 목록 제공은 하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때문에 방문자들이 직접 오셔서 Finding Aid를 살펴보아야 하고, 서가에 비치된 Finding Aid도 완벽하게 모든 컬렉션의 내용을 담고 있진 않아 어느 컬렉션에 어떤 내용이 들어있는지 알 수 없으니 원하는 정보를 찾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온라인 목록 제공의 필요성이 절실히 느껴지게 되어 기존의 사이트를 복구하는 대신 아예 새로운 홈페이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현재 근로학생과 함께 협업하여 내용을 채워가고 있으며, 인턴십 기간을 마치기 전까지 완성해 온라인에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미주한인재단에서 120주년을 맞아 개최한 행사에 한국학센터의 일원으로 참여했습니다. 초기 하와이 이민자와 독립운동가들의 묘비를 떠서 만든 탁본 전시를 관람하기도 하고, 행사 중간중간에 다큐멘터리 "Unfinished Story: Gravestone Rubbing"과 "Picture Brides"를 짧게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주 한인 사회를 살펴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1월 16일 재외동포재단에서 찾아오신 방문자분들을 맞이했습니다. 재외동포디지털아카이브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센터에 소장된 자료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조사하고, 이러한 자료가 어떤 가치를 지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센터 내 자료를 소개하고 안내드리는 역할을 맡아 국민회, 동지회, 대한부인구제회 컬렉션과 Roberta Chang, Sun-il Lee 컬렉션 일부를 보여드리고 각 컬렉션에 대한 내용을 설명해드렸습니다.

또한, Halla Hahm 컬렉션과 이선일 컬렉션 등 한국학센터의 여러 자료들을 살펴보기 위해 오신 방문자분들께 안내를 드리고 조사를 지원하는 업무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