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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3년 4~6월 동안 브뤼셀 소재 유럽의회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가영이라고 합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해당 기회를 제공해주신 한국국제교류재단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 업무
5월부터는 보다 활발히 업무가 진행됩니다.
현재 저는 media policy 중 청소년들이 소셜 미디어로 뉴스를 접하는 트렌드와, 이에 대한 EU 대응방안에 대한 보고서를 마무리 지었고, 현재는 Transport 팀 슈퍼바이저 분과 전기항공기에 관한 브리핑을 작성 중입니다.
이전 보고서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EPRS에 파견되실 경우, 연구의 특성이 강한 부서이기에 본인이 다른 슈퍼바이저분들께 얼마나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관심사를 피력하는지에 따라 일의 범위가 정해집니다. 연구하고 싶은 주제가 있으시다면 적극적으로 네트워킹 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아울러 의회 내에서 크고 작은 세미나, 컨퍼런스 등이 열립니다. 의회 출입 뱃지로 자유롭게 신청, 및 참관을 할 수 있어 관심있던 이슈에 대한 지식을 넓히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는 상사분께 외부 세미나 일정을 여쭙고 참가해도 됩니다)특히 요즘 유럽의회의 흐름은 1)digital 2)green transition이 강조되고 있어, 환경 , AI 분야에 관한 행사가 자주 열리고 있습니다.
*슈만 트레이니(유럽의회 선발 트레이니) 의 경우 5월, 6월 중에 스트라스부르그로 출장을 갈 기회가 주어집니다. 그간 KF 재단 인턴도 파견이 되어 왔으나, 현재는 예산 삭감등의 이유로 저는 오퍼를 받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슈퍼바이저 분과, HR 매니저분께 적극적으로 의사를 밝혀 참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파견되실 분들의 경우,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5월달의 경우, 유럽 전체적으로 휴일이 많이 있습니다. 아울러 한 달에 한번을 제외하고는 금요일에는 오전 근무만을 하게 되니, 여행을 다녀오시기에도 좋을 듯 합니다. 트레이니들에게는 한 달에 이틀 휴가가 주어집니다.
2. 생활
올해 벨기에는 5월 말까지도 초가을 날씨처럼 쌀쌀 했습니다. (5월 말인 현재, 아침에 가벼운 패딩, 혹은 트렌치코트와 목도리를 걸칩니다.) 요즘 기후변화로 날씨가 예측이 어렵고, 더욱이 벨기에는 하루에도 4번씩 날씨가 바뀌니, 이를 참고하시어 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매주 목요일, 의회 근처 bar에서는 happy hour에 맥주를 보다 싼 값에 제공합니다. 이때 다른 건물 및 부서의 트레이니 (총 280명) 들과도 교류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는 집을 브뤼셀 밖 교외지역 (기차로 20분)에 구하였습니다. 치안이 좋고,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산다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기차 배차간격, 공사 등으로 인해 생활에 제약이 있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집을 구하신다면 최대한 브뤼셀에 구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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