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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UCLA 동아시아 도서관에서 근무 중인 서지유입니다.
1. 업무
11월 초에는 한국학 사서님과 개인 미팅을 진행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업무는 괜찮은지, 더 해보고 싶은 분야는 무엇인지 등을 체크해주셨고 동아시아 도서관의 이용률 증가를 위해 어떤 서비스를 개선해야 할 지 생각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지난 달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책을 구입하기 위해, 특정 주제에 맞게 책을 선별해내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고, 근로 학생들에게 마킹 작업을 가르쳐, 대부분의 마킹 작업을 학생들이 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에는 새로운 책들이 많이 배송되어, 새로운 책이 오면 어떤 절차로 처리해야 할 지 배웠습니다. 우선, 메일룸에 가서 택배가 왔나 체크하고, 새로운 택배가 오면 책들을 카트에 정리하여 주문한 대로 책이 제대로 왔는 지 하나 하나 확인하고 스탬프, 보안스티커, 카탈로깅, 마킹 작업 순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영문도서 작업하는 법도 새롭게 배웠습니다. 새로운 영문도서가 오면, ALMA에 ISSN이나 ISBN을 검색하여 UCLA 도서관에서 해당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지 확인합니다. 소장 여부에 따라 작업 과정이 달라집니다. 도서관 홈페이지 및 해당 자료의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온라인 자료 소장 여부까지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많이 헷갈렸으나, 사서님께 여쭤보며 진행하여 현재는 모든 영문도서 작업을 마쳤습니다.
현재는, 기증도서의 복본 확인 업무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홈페이지 및 ALMA 둘 다 체크해야 하고, 대부분 책 제목 만으로 검색을 해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ISBN이나 OCLC 번호가 있을 경우, 검색이 쉽게 되는 편이지만 책 제목 만으로는 검색 결과에 안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에 띄어쓰기나, 제목의 몇몇 키워드만 활용한 추가 검색이 필요합니다. 서고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복본을 잘 가려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영문도서 작업 >
2. 생활
11월 초에는 KF LA사무소에서 오찬에 초대해주셔서 다른 인턴 분들과 점심 식사를 가졌습니다. 여러 방면으로 늘 챙겨주려 하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후에는 USC가 근처였어서, USC 싱크탱크 인턴 분이 캠퍼스 투어를 해주셨습니다. UCLA와는 캠퍼스 분위기가 매우 달라서 보는 재미가 있었고 USC의 여러 도서관들도 구경하는 등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땡스기빙데이에는 룸메이트 가족분들께서 초대해주셔서 함께 땡스기빙을 보냈고, 주말에는 친구와 쇼핑몰, 카페에 가는 등 소소하지만 즐거운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 USC 캠퍼스 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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