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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월부터 유럽의회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민경 파견자입니다. 저는 유럽의회에서 Directorate-General for Communications 중 Directorate for Campaigns의 Cultural Outreach Unit에서 트레이니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의 부서는 유럽의회의 art collection과 전시 그리고 citizens’ garden에서 열리는 문화 행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1) Art in Democracy
11월에 공식 오픈을 앞두고 parlamentarium의 내부사정으로 인해 전시를 visitor’s center/hemicycle visit에서 급히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inauguration을 진행하던 중 동선이 겹쳐 유럽의회 의장 Roberta Metsola가 전시에 참여하는 몰타 출신 아티스트와 인터뷰를 하는 장면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11월 중순에 슈만트레이니와 의장과의 미팅이 진행되기도 하였습니다. 브뤼셀에서의 전시오픈이 마무리된 후에는 추가적으로 sculptura 전시가 진행될 tour&taxi에 팀과 답사를 다녀왔고 다른 unit들과 어떻게 pedagogical kit를 활용할 수 있을지, 다른 프로젝트에 기반이 될 기본적인 educational kit를 만드는 회의에도 참여하였습니다.
2) 스트라스부르그
11월 셋째주에는 Art in Democracy in Strasbourg 전시 준비를 위해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로 mission을 다녀왔습니다. 브뤼셀의 유럽의회와는 다른 매력이 있었고 3일간의 시간이 굉장히 빠르게 지나갔습니다. 11월 마지막주까지 각 작품들이 어떻게 민주주의와 관련이 있는지, 이를 어떻게 교육과 연결지을 수 있는지, 수업관련 자료, 등이 담긴 pedagogical kit를 출판하는 데에 힘을 기울여 성공적으로 런칭할 수 있었습니다.
11월의 브뤼셀 날씨는 한국의 겨울 영하 날씨까지는 아니지만 굉장히 춥고 해가 나오는 날이 드물 정도로 흐리고 비가 왔습니다. 이를 대비해서 작은 우산과 목도리 등 겨울 옷도 가져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11월 마지막 주부터 유럽 각 나라들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리기 시작합니다. 관광객이 붐비는 큰 도시들뿐만 아니라 소도시들도 보는 재미가 있으니 주말을 이용하여 다녀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브뤼셀은 Place Ste. Catherine에서 열리는 마켓이 규모가 크고 인상깊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3개월동안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기회를 주신 한국국제교류재단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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