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UCLA 동아시아 도서관에서 글로벌 챌린저 인턴으로 활동 중인 지경현입니다. 이 보고서가 여러분께 유익한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3개월차 활동 보고를 시작하겠습니다.

• [1. 업무]
  • -영어 도서 관리

    동아시아 도서관에서 관리하지 않는 영문 도서들은 영문 도서 카탈로깅 부서로 전달하기 전에 온라인에서 해당 자료를 확인하며, 소스가 존재하는지 여부를 점검했습니다. 오류가 발견된 경우에는 담당 부서로 수정 요청 메일을 발송했으며, 자료 등록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관리했습니다.

  • -비상대피 물품 및 대피로 계획

    도서관의 비상 상황을 대비해 비상대피 물품 현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물품을 보충했습니다. 또한, Kim 선생님과 협력하여 비상대피로를 보다 체계적으로 계획했으며, 이를 floor plan 일러스트로 시각화했습니다. 일러스트 도구 사용이 아직 생소한 부분도 있었지만, 모르는 점들을 하나씩 찾아가며 배우는 중입니다. 이러한 과정은 단순히 작업을 완료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나중에 전시회 포스터 제작과 같은 프로젝트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North Korean 신문 열람 서비스 지원

    UCLA에서 유일하게 제공되는 노동신문 검색 서비스를 통해 북한사 연구에 관심이 있는 Derek 선생님을 지원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북한 관련 자료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연구자들의 정보 활용도를 증대시키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UCLA 내에서의 연구 활성화와 학문적 교류에 기여할 수 있었습니다.

  • -안형주 컬렉션 관람 지원

    하와이 이민 1세대인 안형주 선생님과 관련된 자료 열람 요청을 받아 special collection 아카이브 열람 절차 방식을 참고하여 자료 이용을 지원했습니다.

  • -2025년 전시 준비

    회를 위한 준비 작업의 일환으로, 필요한 물품과 구성 방안을 지속적으로 조사하며 여러 기관과 컨택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학생들과 관람객들이 전시회를 더욱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 -Digital Signage 콘텐츠 제작

    동아시아 기념일과 관련된 정보를 소개하는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하여, EAL 앞 디지털 사이니지에 게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동아시아 관련 역사적 사건이나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돕고, 도서관의 교육적 기능을 확장하고자 했습니다.

  • -Diane E. Watson Papers 디지털화

    Diane E. Watson Papers는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원, 미크로네시아 대사, 그리고 미 하원 의원으로서의 활동 자료를 포함한 특별한 컬렉션입니다. 이 자료들을 디지털화하여 관심 있는 연구자들이 special collection 방문 없이도 온라인으로 자료를 열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디지털화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 -김도형 교수님의 기증 도서 관리

    연세대학교 김도형 교수님께서 기증해 주신 약 2,400권의 도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복본 여부를 철저히 검사하고 OCLC 작업을 꾸준히 진행 중입니다. 복본 검사가 완료된 도서들은 엑셀 파일로 정리하여 데이터베이스를 제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용자들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도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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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생활 및 기타]

• 11월 한 달 동안 Beverly Hills, LACMA, The Grove, 그리고 Sawtelle을 방문하며 지역 문화를 체험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Veterans Day에는 Santa Monica Pier에서 열린 한미 연합 행사를 참여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고, 할로윈 데이를 기념해 Universal Studios를 방문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Thanksgiving Day에는 관장님께서 근로 학생들과 저를 집으로 초대해 함께 만두를 만들고 점심 식사를 즐기며 따뜻하고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에는 Del Cerro Park와 Redondo Beach를 방문하며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고, 어릴 적 다니던 학교를 찾아 특별한 추억을 되새기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동안 만들지 못했던 김치볶음밥과 닭도리탕 같은 한국 음식을 요리하며 익숙한 맛으로 타지 생활 속에서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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