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가 신청한 방청권에 당첨되어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The Voice시즌 26 세미파이널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이전에 방문했던 놀이공원 외에도 볼거리가 많아 흥미로운 경험이었습니다. 특히, 놀이공원 입장권 없이도 다양한 상점들을 즐길 수 있어 시간 여유가 된다면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또한, 동료인 KIM 선생님과 주말 아침 일찍 Monarch Butterfly(제왕나비)의 월동지로 유명한 Grove Beach를 방문했습니다. 해마다 개체 수가 달라진다고 하는데, 올해는 개체 수가 적어 아쉬웠지만 나비들이 무리지어 월동을 준비하는 모습을 직접 보니 신비롭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이후에는 덴마크 이주민들이 정착한 도시인 솔뱅(Solvang)을 방문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고, 산타바바라(Santa Barbara)로 이동해 바다를 구경하며 정말 맛있는 타코를 즐겼습니다. 특히 Conrazón Cocina의 쉬림프 타코는 강력 추천합니다!
또한, LA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 of LA)과 캘리포니아 과학센터(California Science Center)를 방문했습니다. 하루에 두 곳을 모두 둘러보느라 다리가 많이 아팠지만,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과학센터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고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활동들이 많아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자연사 박물관은 고고학뿐만 아니라 미국사를 다룬 섹션도 있어 몰랐던 부분들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KF LA 사무소 런천 미팅에서 만난 Global Challenger Alumni 김전영 선생님과의 인연으로 USC에 룸메이트와 함께 방문했습니다. UCLA와 USC를 비교하며 국립대와 사립대의 차이점도 느끼고, 두 학교만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USC 동아시아 도서관을 방문하며 UCLA와는 다른 책 보관 방식, 이용자 접근성, 전시 방법의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멋진 학교를 소개해 주신 김전영 선생님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연말 연휴 동안 모두 행복하고 안전한 크리스마스와 새해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