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onant collection의 material의 스캔된 이미지들을 확인하여 Columbia University Digital LIbrary Collection 에 display될 metadata 를 정리하는 작업이 계속 진행되었습니다. 지난달의 Scenario 작업과 더불어 Catalog 작업까지 새로 이어 진행했고, 이제 제 작업은 마무리되어 서버에 올라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Catalog box는 특히 전시 도록과 같은 pamphlets, books 의 자료들이 많았습니다. 디지털화 작업은 결국 이러한 책자 작업도 한 페이지 한페이지를 스캔하여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아이템은 다른 것과 비교하였을 때 적어 보였다 하더라도, 그 스캔 자료의 양은 많고, 또 중간중간의 이미지 또한 확인하여야 했기 때문에 예상했던 것 보다도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특히 이응노 화백님과 같이 동양화 작가로써, 프랑스에서 활동하신 작가님의 책자도 있었는데 이럴 때 간간히 프랑스어로도 되어 있는 자료 또한 있어 번역 도구를 이용해 프랑스어도 해석해가며 작업해야 했습니다.
더불어Name Heading 으로 지정해 이용자분들께서 접근할 수 있는 접근점을 만드는 것에도 새로운 것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전 서신 작업을 예로 들면 Author 과 Addressee 이렇게 두가지가 주인 경우였는데, 이번에는, 개인전이라면 그 도록의 Artist, 혹은 단체전의 도록이나 자료집인 경우 Issuing body, 또는 비평집의 발췌본인 경우에 Author 까지 나와, 이전 서브시리즈들 보다는 여러 방면을 고려해 가며 작업해야 했습니다. 이 자원이 어떻게 왜 발행되었는지, 중복된 정보를 두 번 기재하지 않고, 적절히 주기사항(Note)를 이용하여 다른 언어로의 표현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고려해야 할 사항들 이었습니다.
특히, 또 주의해야 할 점은 한국어 제목, 출판사 명 등의 로마니제이션 작업이었습니다. DLC metadata 에 올라가는 언어는 Non-Latin Script 인 경우, 전부 로마니제이션해서 작성해야했습니다. 이 부분은 아직 제가 익숙치 않아 우선 제가 먼저 로마니제이션을 기재한 후 신 선생님의 확인을 받고 진행하였습니다.
매 새로운 Subseires 들을 들어갈 때마다, 그 형식에 맞는 Heading들을 기재하게 되면서, 자료의 특성이나 이용자분들이 어떤 접근점을 가지고 검색하게 되실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디지털화 작업에 참여하게 되면서, 사서로써 메타데이터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정보원에서 올바른 메타데이터를 찾고,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로써 어떻게 직업해야 하는지 등, 관련 전문성을 경험해보고 도전해볼 수 있는 아주 귀중한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총 6개의 Subseries 들 중 3,4,6 번을 완료하였고, 다음 작업이 전달되기 전까지는 이 후 오시는 인턴 분께서 참고하실 수 있도록 인수인계서를 작성 중에 있습니다. 제가 작업하면서 느낀 도움이 될 만한 점이나 작업 순서 등을 상세히 적어드려서, 이후 트레이닝을 받으시면서 같이 보시기에 더 편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