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업무
첫 한 달 동안은 앞으로 진행하게 될 Connant Collection의 디지털화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트레이닝과 도서관 시스템을 익히기 위한 여러가지 업무를 병행하였습니다.
-도서관에서 카탈로깅 아웃소싱을 맡기기 위한 스캔 작업: 다루어야 하는 장서량이 매우 많은 편이기 때문에 아웃소싱을 통해 효율적으로 장서 관리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Item record, Holding record 작성: 도서관의 시스템을 익히기 위해 새로 들어온 책에 바코드를 붙이고 item record를 작성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작업을 통해 도서관의 시스템 중 하나인 Voyager를 다루어보았고, 레코드 작성이 어떤 형식으로 이루어지는지 알 수 있었고 시스템의 구조를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descriptive record 작성법 트레이닝: MARC 21 포맷에 익숙해지기 위해 descriptive record를 작성하는 방법을 트레이닝받고 있습니다. 현재 일반 단행본 및 만화를 작업 중에 있습니다. 신 선생님께서는 특히 만화 컬렉션에 집중하고 계시는데 한국 만화의 소장량이 정말 많은 편이라 놀라웠습니다. 저는 아직 목록 작성 경험이 없기 때문에 레코드 작성 후 선생님께서 리뷰해주시는 방식으로 작성법을 익혀나가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세세히 하나하나 알려주신 덕분에 목록 작성법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Korean Romanization 트레이닝: Korean Romanization이란 한국어 제목을 영어로 읽을 수 있게 하기 위해 한국어를 로마자로 변환하는 방법입니다. 초반에는 적응에 시간이 좀 걸렸지만 현재는 많이 연습하여 조금 능숙하게 한국어를 변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FOLIO 트레이닝: 도서관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인 Voyager가 FOLIO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곧 변경되기 때문에 새로운 시스템을 익히기 위한 트레이닝을 받았습니다. FOLIO로의 전환이 이루어지는 시점부터는 Voyager 사용이 불가하여 Voyager를 이용하지 않는 다른 업무들도 진행하게 될 예정입니다.
-Collection Forum 참석: 도서관에서 수집하는 장서의 다양성을 제고하기 위해 열린 Collection Forum에 참석했습니다. 장서를 수집하면서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다양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필요할지 도서관의 많은 직원분들이 모여 의견을 내주시는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양질의 장서를 수집하기 위해 이러한 자리가 마련된다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렇듯 다양한 트레이닝을 진행해주시고 챙겨주신 신희숙 선생님과 동아시아 도서관의 다른 선생님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