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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미국 오레곤대 고가연 7개월차

  • 등록일 2016.05.31

[KF Global Museum Internship] Monthly Report-2016.5.

이름 : 고 가 연
기관명: The Jordan Schnitzer Museum of Art, University of Oregon
직위 및 부서명: Fellow, Department of Education & Curatorial



1. 부서 및 활동

포틀랜드에 위치한bonny slope 초등학교의 초청으로 한글(서예)수업과 연만들기 수업을 했습니다. 유치원부터 K-5학년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행하였고 각반의 학생규모는 25명을 내외한 숫자로 주선생님과 보조교사, 학부모들의 봉사활동 참여로 구성되었습니다. 미국의 미술교육은 제가 생각했던것 보다 열악한 환경이었습니다. 한국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있었지만 학교의 재정 상황을 고려시 미술과 음악 수업이 가장 먼저 혜택받지 못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미술교육을 하지 않는 국립학교가 많고 그렇기에 박물관에 1년에 한 두번 학교에서 투어를 요청하고 수업이 이루어지는 것이 미술수업을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중고등 교육시 예체능 계열의 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지 않으나 이곳에서는 대학입시 문제가 아닌 학교의 재정상 예체능 계열 수업이 이루어지지 않는 곳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보니 초등학교에서는 이런점을 학부모들이 직접 나서서 학생들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기금을 마련하고 봉사활동을 참여하여 아이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이밖에 5월의 행사로 Family Day 축제가 준비중에 있고 전시부에서는 5월14일부터 7월 10일까지 “The Art of EC Comics” 전시가 이루어집니다. 미국 전역의 1920년대의 작품들부터 현재까지 만화의 변천사를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로 만화가를 초청하여 지역주민들이 전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한국관에서는 “from Past to Present” Selected Masterworks of Korean Art가 5월 28일부터 내년까지 진행되는데 백남준 작가를 비롯한 국내 작가들의 전시가 있을 예정입니다.


2. 생활

오레곤은 지역주민들이 홈리스나 지역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있는 기부 및 모금 프로그램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작품활동을 하는 지역작가들 역시 자신들의 어려운 사정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예술단체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작품을 만들고 판매기금을 단체에 기부하기도 하며 일반 시민들 역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대형마트도 많이 있으나 주로 중고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상점들을 많은 사람들이 애용합니다. 예를 들어 월마트와 같은 대형마트에 대해서 지역주민들은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파머스 마켓, 한국으로 한다면 전통시장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판매자도 좋은 먹거리, 수공예제품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판매합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제 이메일로 문의주시면 확인하는데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gayeongo @uoregon.e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