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본문으로 바로가기

활동 게시판 > 상세화면

[싱크탱크] 미국 신미국안보센터 (CNAS) 이성원 4개월차

  • 등록일 2016.07.15

안녕하십니까 CNAS 이성원입니다. 6월에는 크고 작은 행사가 많았습니다.


6월 20일에는 CNAS의 가장 큰 행사인 Annual Conference가 JW Marriott DC에서 개최되었습니다. Joe Biden 부통령과 Ash Carter 국방장관이 연사로 와주셨고 저희 Asia-Pacific Security Program Session에는 해군참모총장 John Richardson이 임석하였습니다. 1년에 한 번 뿐인 행사인 큰 행사라 전 직원이 새벽부터 밤까지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6월 29-30일에는 International Council on Korean Studies (ICKS) Annual Conference가 Georgetown University에서 있었고, Cronin박사님과 함께 패널로 참석하여 많은 분들 앞에서 발표할 수 있는 영광을 가졌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YqHkZiLbn8&list=PL8vonBYKTpH4qacbM-soalyFXGhaKfX0L&index=4) (링크 및 사진첨부)


참고로 말씀드리면 CNAS는 행사가 워낙 많아서 월간보고서에 전부 언급하기보다는 최종보고서에 일괄적으로 정리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50개 정도에 참석하였네요.


오늘은 제가 개인적으로 진행하는 연구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릴까 합니다.


먼저 individual project로는 두 개의 연구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어떤 연구를 발표하는 편이 나을지는 조만간 Cronin박사님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 End of the Missile Regime: 장기적으로 전자기추진체(electromagnetic propulsion) 및 지향성에너지무기(directed energy weapon)가 현재의 미사일 레짐(regime)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이며, 향후 전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꿔나갈 것인지에 대한 연구입니다. 무기체계의 역사를 통해 무기의 발전 공식을 도출하고 신무기가 기존의 무기를 교체할 수 있는 조건을 분석합니다.


  - NK Collapse Scenario: 북한의 붕괴 이후 전개될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most likely scenario)와 가장 요망되는 시나리오(most desired scenario)를 비교하고, 둘 사이에 간극이 존재하는 이유와 극복방안을 연구합니다. 국제정치의 지형이 최선이 아닌 차악의 선택을 강요할 때 한국은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한지에 대해 알아봅니다. 


이 외에 진행하고 있는 기고문 형식의 단기연구는 다음과 같습니다.


  - Offsetting the Mind: 제6의 전장으로 일컬어지는 인간의 심리를 활용한 북핵 대응방안을 모색합니다. KAMD와 킬체인의 실질적 억제능력에 대한 비판에서 출발합니다.


  - NK Nuclear Doctrine: 북한이 공식적으로 내세운 핵정책인 '자위적 핵보유국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데 대하여(약칭 4.1핵보유 법령)' 10개 조항을 조항별로 살펴보고 무엇을 시사하는지를 살펴봅니다.


  - Waters Back to the Marines: 21세기 해병대의 발전방향에 대한 고찰입니다. 반접근 전력이 날로 첨단화되는 작전환경에서 해병대가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지금까지는 팀 연구업무와 행정업무 등으로 인해 individual project는 신경쓸 겨를이 없었으나, 다행히 남은 두 달은 개인연구시간이 있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