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기간 |
2016년 7월 1일 – 7월 31일 |
작성자 |
로마대학교, 김참이 |
현지 상황 |
이탈리아 자체는 큰 문제가 없는 듯합니다만 유럽이라는 큰 그림으로 볼 때 근교 독일과 프랑스에서 일어난 테러 사건, 터키의 국가 비상사태 등으로 분위기가 다소 뒤숭숭합니다. 특히 독일 기차 안에서 일어난 테러는 비교적 적은 규모의 피해자를 발생시킨 테러 사건이지만 범행을 저지른 용의자가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미성년자로, 난민으로 독일에 입국할
권리가 충분한 경우였고 1년동안 ‘난민 환영 프로그램’으로 도움을 받아 잘 적응하고 있었으며 2주 전부터 가정집에서 생활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회에 잘 적응하고 사는 것이 폭력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전제를 흔들리게 만드는 중요한 사건으로 분석되고 있어 유럽 내 난민 문제는 지속적인 사회 이슈가 될 것입니다. 이탈리아는 현재 관광 성수기로 각국에서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어 테러 표적 지역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차기 인턴은 신변안전에 더욱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
주요 활동 |
ㅇ 학사 및 석사 말하기 시험 진행 (‘16. 07. 11 - 12)
ㅇ 9월 석사 시험지 준비 ㅇ 학사 일정 마무리 등 |
참고 사항 및 느낀점 |
10개월의 인턴생활이 끝나갑니다. 한국어교육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개인이 추구하는 이상적인 한국어 교실 실현을 위해 유럽의 학습자를 만나고, 시행착오도 겪으며 두 학기를 마쳤습니다. 학습자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한국어 교사로서의 교수 능력이 향상된 것은 물론, 좋은 피드백을 통한 자기효능감 상승 등 이 번 인턴십을 통해 인생의 값진 경험을 얻었습니다. 교실 내에서의 활동뿐만 아니라 교실 밖에서 만나게 되는 일상의 사람들(직장 동료, 동네 이웃 등)을 통해서도 인생의 배움을 얻고 한층 성숙해져 한국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 기간 동안 어려움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재단 및 담당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미래 한국어 교육 및 한국학 발전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마지막 보고서를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