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기간: 2016년 7월 1일 – 7월 31일
작성자: 최사라
파견 기관: 스페인 말라가대학교


[업무]

2015-2016년 학기 수업이 끝났습니다. 7월 첫 주에 학위 수여식이 있었습니다.
지난달 학과 회의에서 이야기한대로 한국어 교재 번역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오랜만에 번역 작업을 하다보니 녹슬었던 스페인어 어휘력이 향상되는 것 같습니다.
스페인어권 학습자들이 한국어를 공부하기 위해 영어까지 공부해야했던 상황이 호전되어 조금 더 효율적인 학습을 이루어나가길 기대해 봅니다.


[거주 연장 절차]

거주를 연장하는 신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7월 초부터 외국인 출입국 사무소에 방문하여 연장 신청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 방문한 날은 연장 신청서와 이에 필요한 제출 서류 목록이 담긴 자료를 받아왔습니다.
방문 신청을 하면, 외국인 출입국 사무소에서 방문 일정을 잡아 메일과 문자로 안내를 합니다.
방문 일정에 맞춰 서류를 준비해 갔지만, 추가 서류를 요청해서 한국 대사관이 있는 마드리드에 다녀오고 한국에서도 서류를 전달받았습니다.
두번째로 방문 신청부터 다시 신청하여 지정해준 날짜와 시간에 맞춰 사무실에 방문하였습니다.
7월 마지막 주인 지금도 한국에서 제 서류를 준비해 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 신청이 빨리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국에서의 공기관 처리 절차나 결과를 기대하면 실망이 큽니다. 
인내심뿐만 아니라, 이러한 절차를 밟는 도중에 소요하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현지 상황]
한창인 여름 날씨는 너무 뜨거워서 건강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가 늦게까지 떠있어서 하루를 길게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정오부터 오후5시까지는 야외활동을 하기에는 너무 덥습니다. 
거리에 나가봐도 대부분 한산합니다. 


[IS의 유럽국가 테러]
특히 7월에 수차례있은 IS의 테러 공격에 유럽 전역의 분위기가 뒤숭숭합니다. 
파견나와 계신 모든 선생님들 건강하게, 안전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