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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견준비
- 비자: 이전에 CCGA로 파견되었던 분께서 한 번 비자를 준비하였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저는 비교적으로 문제를 많이 겪지 않았습니다. 우선적으로 스폰서기관인 Spirit Exchange 측과 연락하여 작성해야 하는 서류를 받았고, 이 서류를 작성하여 Host Company인 CCGA에게 보낸 다음 다시 Spirit Exchange에 보내 검토를 받는 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8월 말에 출국을 할 생각을 하고 실질적인 비자 준비는 5월 말부터 하였으니 필요한 서류를 제때에 준비하여 보낼 수 만 있다면 2-3개월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 숙소: 숙소 또한 이전 파견자께서 머무셨던 곳으로 한국에서 미리 계약을 완료 하고 출국하였습니다. 보증인이 없어 safety deposit에 2개월의 월세를 더해 미리 지불해야 하였으나, 안전이나 시설 등을 생각했을 때 최선의 선택이라고 여겨집니다.
숙소를 고를 때 우선적으로 고려한 사항이 위치였는데, 현재 제가 지내는 곳에서 연구소까지 걸어서 15-20분내에 도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또한 시카고의 가장 번화가인 Loop에서 살 수 있는 기회 또한 재미있습니다. 다만 이 지역에는 주로 사무실들이 위치해 있기 때문에, 저녁이 되면 도시의 사람들이 빠져나가 많이 조용해 집니다. 듣기로는 Chicago River의 북쪽에는 많은 시카고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어 저녁에도 많은 bar 들이 늦게까지 열려있다고 하는데, 이러한 생활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북쪽에 숙소를 구하셔도 무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CCGA는 인턴들에게 출퇴근시 지불한 교통비를 지원해주기 때문에, 숙소를 구하실 때 이점 또한 고려하시는 것도 좋은 생각일 듯 합니다.
2. 시카고 생활
- 제가 시카고에 도착한 8월 말에는 날씨가 가장 좋을 때라 초반에는 밀레니엄 공원등을 자주 방문하여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카고에 살고 있는 한인들을 만나 저녁을 같이 먹기도 하면서 시카고의 삶을 즐기고 있는 중입니다. 룸메이트와 함께 쇼핑도 가고 밥도 같이 먹으면서 쉽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스폰서기관이 준비한 cultural program의 일환으로 Chicago Cubs의 야구게임을 관람하고 시카고에서 일하는 다른 인턴을 만나 친분을 쌓을 수 있었던 기회 또한 있었습니다.
3. CCGA 업무
- CCGA는 9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가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이 운영되는 기간입니다. 저는 연구소에 9월부터 출근을 하였는데, 딱 Summer season이 끝나고 본격적인 kick-off 세미나 및 인턴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새해처럼 들뜬 분위기에서 업무를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저는 Studies Department의 Public Opinion Team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데, 한국이민정책과 관련한 연구를 하는 Supervisor인 Karl을 도와 제 individual research를 진행중입니다. 제가 관심이 있는 분야가 supervisor의 연구분야와 많이 겹쳐 수월하게 개인연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9월달은 Public Opinion 팀이 진행하는 survey가 마무리되는 시즌이라 처음 몇 주 동안은 개인연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9월 2번째 주부터 제가 지원하였을 때 제출한 research proposal을 바탕으로 연구의 outline을 작성하여 Karl의 피드백을 받았으며, 매주 한번씩 개인연구의 진행상황보고를 위해 Karl과 미팅을 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Council의 프로그램 진행을 돕기도 하고 Chicago Council Survey Report 발간을 위한 리뷰 작업에 참여 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