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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하와이 대학교 한국학센터에서 도서관 인턴쉽을 수행중인 오유진입니다. J1 비자 업무를 토와주신 한국학 센터 직원분께 임시숙소로 하와이 대학교 기숙사 신청을 요청하여파견 시작일 일주일 전인 8월 25일에 도착한 후부터 집을 구할때까지 Hale Manoa라는 기숙사에서 머물었습니다. (하지만 위 기숙사는 최대 3주정도만 지낼 수 있습니다.) 숙소를 구하는 방법은 대학교 근처에 있는 사설기숙사, 한인 웹사이트 등 다양하지만 저는craigslist라는 웹사이트를 통해 하우스쉐어(방은 따로쓰되 욕실, 부억등은 공유)를 하게 되었습니다. 일을 시작하기 3-4일 전 J1비자 방문객을 관리해주는 분과 인터뷰를 한 후 미리 일하게 될 한국학 센터와 제 상사이신 Erica 선생님께 인사를 드리고 업무 스케쥴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2. 업무
이곳에서의 업무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아침 9시부터 12시 30분까지는 해밀턴 도서관 카탈로깅부서에서 한국도서에 대한 카탈로깅을, 12시 50분부터 5시 20분까지는 한국학센터에 가서 기록물을 정리하고 기술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카탈로깅 업무의 경우 1주차에는 Romanization 및 카탈로깅 관련 일반업무(OCLC, Voyager)에 대해 배웠고 2주차부터는 구매, 기부 등을 통해 들어온 한국도서에 대해서 OCLC를 이용하여 카틸로깅을 수행한 후 상관이신 Erica선생님께 체크를 받았습니다. 모르는 부분은 선생님께서 설명해주십니다.
기록물 정리 업무의 경우 1주차에는 한국학 센터에서 소장하고 있는 컬렉션들에 대해 소개를 받았고 다양한 컬렉션 중 제가 담당 할 컬렉션 하나를 배정받았습니다. 한국학 센터에서 소장하고 있는 컬렉션의 경우 대부분이 기관 자체에서 생산한 기록물이 아니라 타인에게 기증받은 메뉴스크립트가 많습니다. 메뉴 스크립트의 특성상 각 기록물들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지 않은 경우 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맡게 된 컬렉션 역시 하와이에서 자수성가 하신 한국인이 기부한 기록물들로서 사진, 비디오테입, 서류 등의 다양한 종류의 기록물이 26박스 정도 됩니다. 기록물의 원질서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미래의 이용자의 원활한 이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먼저 인터넷, 서적등을 통해 해당 인물에 대해 자세히 조사하였습니다. 2주차부터는 해당 기록물에 대한 정리를 시작하였는데, 가능한 한 원 질서를 보존하기 위하여 본격적인 정리에 앞서 현 상태에서의 기록물 건 및 폴더의 특성을 살피고 있습니다. 정리가 비교적 잘 되어 있는 폴더도 있지만 폴더명에 부합되지 않은 기록물건 포함되어 있거나 중복되는 기록물 건이 존재하는 등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도 다수 있기때문에 사전 확인작업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향후 이 결과를 토대로 좀 더 효율적인 정리 방법을 모색해 보고 정리 및 기술방안에 대한 계획을 세운 뒤 이에 따라 정리 한 후 이를 기술하는 작업을 수행할 것 같습니다.
아래 첨부한 사진은 제가 현제 정리중인 컬렉션 및 현제 근무중인 한국한센터(아래 좌), 해밀턴도서관(아래 우)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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