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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일에 이탈리아에 도착하여 1주일 간은 소조르노 신청, 세무번호 신청, 은행 업무 등 현지 생활에 필요한 일들을 처리하고, 저와 비슷한 시기에 KF에서 파견 받은 한국 문학 객원교수를 비롯하여 로마대학교의 한국학과 교수님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로마대학교 동양학과가 새로운 건물로 이전을 하는 바람에 개강이 늦어졌습니다. 원래는 10월 5일부터 개강이었는데, 10월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맡은 수업은 2학년 2시간, 3학년 4시간, 석사 4시간입니다. 현재 2학년 학생은 약 70명, 3학년 학생은 약 40명, 석사 학생은 약 8명 정도 입니다. 이탈리아 대학에서는 출석 확인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을 하면서 학교에 다니거나 수업을 들을 수 없어 독학을 하는 학생들도 많기 때문에, 실제 등록한 학생 수는 수업에 참석하는 학생보다 더 많을 것입니다. 학생들의 수업 분위기는 진지하고, 열정적입니다.
<사진 1, 2>는 학부 3학년 학생들의 수업 모습이고, <사진 5>는 석사 과정생들의 수업 모습입니다. <사진 4>는 새롭게 이전한 동양학과 건물입니다. <사진 3>은 새로운 건물에 위치한 동양학과 언어 강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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