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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업무 내용 * 온라인 연습 문제 개발
- 12과 테마별 연습문제 개발 완료
- 11과 12과 연습문제 검토중
* 한국의 날 행사 준비 및 행사 진행
- 지난 11월 12일, 보훔 Lsi에서 Korea Tag이 열렸습니다. 정말 많은 손님들이 오셨습니다. 행사에서 여러 가지 워크샵이 진행되었습니다. 댄스댄스 레볼루션, 한복 입기, 캘리그라피(서예), K-pop 댄스 배우기, Lesebox, 미니 말하기 수업, 한국 동화 감상, 노래방, 태권도 배우기, 한국 차 세레모니, 한국 전통음악/해금연주, 북 연주, 윷놀이 등등이 준비되어 아침부터 오후까지 다양한 활동들이 이어졌습니다.
저는Lesebox라고 하는 유튜브 영상 만들기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행사 시작 전후로 멀리 보훔까지 찾아와주신 여러 워크숍 진행자, 진행팀들을 맞이하고 안내해드리는 역할도 함께 하였습니다. 각 개별 워크숍 장소마다 준비되어야 할 것들이 많고 점검해야 할 것들도 많아서 Lsi 직원분들과 보조를 맞추며 워크숍에 필요한 것들을 재차 확인하였습니다.
행사가 시작된 후, 한국학과의 Nicole씨와 Lsi의 테크니션인 Nico씨와 함께 Lesebox를 운영하였습니다. 저희는 한국 동화 <토끼와 호랑이> 텍스트를 방문객들에게 한 문장씩 읽게 한 후, 그 영상을 모아 하나의 전체 동화를 완성하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한국어를 처음 접하는 외국인도 있었고 한국어를 능숙하게 하거나 한국어를 공부중인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한국어를 읽을 수 있는 것은 아니어서, 한국어로 된 동화 텍스트에 영어로 발음을 적고, 그 밑에 독일어로 의미를 적었습니다. 이 번역 작업은 보훔대학교 한국학과 학생들이 도와주었습니다.
Nicole씨는 Lesebox 교실 앞에서 독일인 또는 다른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참여를 권유하고 간단하게 영어발음으로 한국어 문장을 읽는 법을 알려주었습니다. Nico씨는 촬영을 맡았고, 저는 한국어 문장을 연습하고 들어온 방문객들에게 실제 한국 발음을 들려준 후 읽는 법을 다시 상기시키며 자연스러운 한국 발음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했습니다. 한국어를 처음 접하는 방문객들이 대다수여서 실수가 매우 많았습니다. 하지만 서로 즐겁게 웃으며 반복해서 발음 연습을 하여 오케이컷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낯선 언어인 한국어를 발음하며 긴장도 많이하고 제대로 발음하기 위해 반복해서 노력해준 방문객들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다행히 Lesebox를 비롯한 모든 워크숍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고, 한국의 날 행사도 저녁이 되면서 끝이 났습니다. 한국에 돌아가기 전 남은 가장 중요한 행사였던지라 저 스스로도 행사 진행 전부터 긴장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성공적으로 한국의 날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무엇보다도 한국의 날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힘써준 Lsi의 모든 직원 여러분과 멀리서도 워크숍 진행을 위해 걸음해주신 많은 진행자분들께 감사했습니다. 개인의 노력이 아닌 여러 사람의 노력이 모여 뜻깊은 행사를 완성하고, 여러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한국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고 한국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 돌아간 후에도 결코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2. 추후 계획
- 연습문제 개발 진행
- 한국어 온라인 과정 개발 보조
- 귀국 준비
• Lesebox 당시 사진과 Lesebox에서 만든 한국 동화 영상 유튜브 링크를 첨부합니다 ^^
Lesebox clip 1 : https://youtu.be/fKUt48-uc9w
Lesebox clip 2 : https://youtu.be/9LTpQDwapX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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