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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업무
2016년의 끝이 다가오면서 연구소는 올해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마무리와 내년에 계획된 프로젝트의 진행을 위한 논의가 시작되었습니다. 12월 중순에 2016년의 마지막 프로그램을 마치고 all-staff 미팅을 통해 미국 대선의 결과가 Council의 mission에 불러온 영향,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내년 계획 등을 논의하였습니다. 우선적으로 council 의 president 인 전 NATO 대사 Ivo Daaldadar가 Council 의 비전과 미션을 다시 한번 설명하고 현 상황에서 이 것을 이룰 수 있는 방향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이후 팀별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세션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All-staff 미팅이 새로운 오피스로 이사온 이후 Conference Room 에서 가지는 100번째 이벤트라고 하며, 성공적인 한 해를 축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속해있는 Public Opinions Team 도 진행하던 프로젝트를 마무리하는 분위기입니다. 이전에 작성했던 Asia Report 에 오류가 있어 정정하는 시간을 거치고 마지막 수정을 완료하였습니다. 2017년 survey 를 위한 기초작업도 동시에 진행하였습니다.
개인연구도 마찬가지로 final draft 를 거의 완성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1월이 되면 supervisor의 feedback과 다른 팀원들의 의견을 묻고 수정을 완료하여 1월말/2월 초가 되기 전에 개인연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2017년 상반기로 들어서면서 3월에 있을 Global Food Symposium 과 6월에 있을 Global Cities Forum 의 준비가 더욱 더 박차를 가하는 것 같습니다. 간혹 한국에 대한 리서치와 관련하여 Programs Team을 도와주기도 하였습니다.
2. 시카고 생활
시카고에 오기 전에 전 파견자분께서 지냈던 housing 에 1년 계약을 맺고 왔었는데,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에 계약을 다른 분께 넘겨드려야 해서 이전부터 걱정이 많았습니다. 파견기간이 끝나는 시점인 3월이 아니라 새해가 시작하는 1월에 수요가 더 많을 거라는 판단에 11월 말부터 계약 양도할 분을 찾았고 다행이 최근에 계약양도를 완료하여 month-to-month 계약을 해주는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벌써 파견기간이 4개월이 다되어가는 지금 새로운 곳으로 옮기게 되어 뭔가 다시 시작하는 기분입니다.
시카고는 현재 크리스마스/연말분위기가 만연합니다. 밀레니엄파크에 큰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졌고 옆엔 무료 ice skating rink가 만들어졌습니다. 날씨도 많이 추워지고 windy city 라는 별명에 알맞게 바람도 많이 불어 야외활동을 많이 하기엔 조금 무리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