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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워싱턴대학교 동아시아도서관에 파견 중인 이강산다정입니다.
지난달에 이어서 교육받는 부분도 있고, 새롭게 배우는 부분도 있습니다. 2개월차에 관한 내용은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 목 차 -
1. 교육 및 활동
2. 업무 정리
3. 향후 계획
1. 교육 및 활동
첫 달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학교 생활에 적응이 되어 자율적으로 학교 투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Copy Cataloging
우선 Copy Cataloging을 하면서 OCLC에서 작성된 필드들이 적합한지, 어떤 점이 부족한지 등등 Cataloger’s Desktop을 통해 Self-Study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첫 달에 Copy Cataloging을 배우고 나서 실습하지 못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LC Number를 배우기 전에 계속 레코드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 LC Classification Number Training
지난달에 배운 Copy Cataloging에서 050/090 레코드가 빠진 자료들을 대상으로 LC Classification Number를 부여하고, enhance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이 분야에서는 전문가인 Charlene에게 3번 트레이닝을 받고, 실습을 하고 있습니다. 먼저 1주일정도 Self-Study 후에 1~2시간 트레이닝 받고, 점검 후 트레이닝 받는 방식으로 1대1 교육을 받았습니다. 먼저, Copy가 가능한 Case에 대한 트레이닝을 받았는데, 첫 번째는 Call number만 없는 자료의 메인 주제를 찾아서 call number만 찾아주는 방법, 두 번째는 번역본에 관한 것, 세 번째는 학위논문과 같은 set자료에 대한 각각의 권의 넘버링에 대하여 배웠습니다. 다음으로는 먼저 배운부분에 대하여 LCC 번호를 작성하고 맞는 번호인지 확인해보고, LCC Table에 관해 교육받았습니다. 교육 후로는 계속 실습한 내용에 관한 리뷰를 하면서 확인받고 있습니다.
- 수업 참관
이효경선생님이 한국학과목에 수업하시는 것을 참관하러 갔습니다. 미국에서는 사서가 학생들의 질의 처리 외에, 도서관이나 자료에 관한 내용은 수업에 참여하여 직접 교수를 합니다. 이런 자료에 관한 수업은 Romanization 수업과 함께 이루어지는데, 이번 수업은 한국어/한국학 4학년 수업이기 때문에 한국어에 어느정도 익숙한 학생들이고 Romanization에도 능숙했습니다. 그런데, 실습을 하면서 보니 학생들이 한국식 Romanizatioin을 사용하고 있어서 선생님께서 한국과 미국의 Romanization의 다른 점에 관한 비교를 하고, 미국도서관에서 찾는 자료를 검색할 때 사용하는 Romanization을 설명해주셨습니다. 기존 수업에서 학생들이 한국의 음악, 문화 등에 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고, 관련 자료를 검색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 Inforum 참가
도서관의 새로운 직원들을 소개하는 자리에 저도 소개되어 참가했습니다. PPT로 새로운 직원 27명의 사진과 함께 재밌는 소개를 함께 하고, 학교 안에 위치한 Burke museum에 관한 소개를 들었습니다.
- Webinar Training
학교에서 지원하는 몇 가지 Webinar에 참석했는데, 다른 대학도서관의 만화장서에 관한 내용과 도서관 자원 관리에 관한 전략적 관점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도서관 자원관리는 도서관 시스템, 서비스 플랫폼에 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으며, 시스템에 관련해서는 요즘 관심을 가지고 자료를 찾고 있는 API에 관한 언급이 있어서 도서관과 컴퓨터 프로그램의 연계성에 관해 좀 더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 Poll everywhere 프로그램 교육
PPT와 연계하여 간단한 설문조사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Poll everywhere를 배웠습니다. 설문은 객관식, 주관식이 모두 가능하고, 설문 결과를 통계를 통하여 Word cloud나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그 외 학교 내에서 열린 차별에 관한 토론에 참석하여 사서들이 어떻게 회의를 통하여 대책을 강구하는지 경험하였습니다.
2. 업무 정리
- LibGuides 홈페이지 활용
지난 달에 배운 LibGuides를 활용한 업무를 맡아서 하였습니다.
> KF 페이지 작성 : Korean study 페이지에 KF에 관한 정보와 홈페이지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 어린이 장서 링크 복구 : 기존 프로그램에서 ALMA로 바꾸면서 깨진 링크를 복구하였습니다.
- 논문작성 주제 고민
첫 달에 상의했던 개인 논문 주제에 대한 상담을 했습니다. 우선 지난달에 찾은 주제가 너무 광범위하고, 소화가능할지 의문이라서 자료를 정리하면서 다른 주제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두기로 했습니다. 현재는 Training 받는 목록에 관한 주제에 대한 자료도 모으고 있습니다.
3. 향후 계획
- original cataloging
이번 달 LCC Training이 끝나면 original cataloging 중 일부를 하게 될 예정입니다.
- 학교 탐방
이제 어느정도 적응이 된 것 같아서 12월부터 1주일에 2시간씩 학교에 있는 도서관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여기 Seattle Campus에는 14개의 도서관이 있는데, 이 도서관들을 탐방하면서 그 중 소개할만한 부분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Solberg’s gift collection catalog
Solberg라는 분이 동아시아 도서관에 한국의 해방전후 시기의 장서를 많이 기증해주셨는데, 제대로 목록이 되어있지 않아서 목록을 만드는데 일부 도움이 되는일을 맡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