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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미국 워싱턴대 동아시아도서관 이강산다정 6개월차

  • 등록일 2017.04.04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이강산다정
인턴십 분류 도서관 인턴십
파견기관 미국, 워싱턴대학교 동아시아도서관
파견기간 2016년 10월 ~ 2016년 8월 (총 10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6개월차 (2017년 3월)
내용
미국의 워싱턴대학교 동아시아도서관에 파견 중인 이강산다정입니다. 이번 달에는 토론토에서 열린 Council on East Asian Libraries(CEAL) meeting에 참석한 후 개인적으로 미동부쪽으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추운 3월에 Meeting과 겹친 긴 휴가기간이 걱정이 되었지만, 지난 달부터 주말마다 틈틈히 잘 준비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달에는 CEAL meeting에 관한 내용을 중심으로, 6개월차에 관한 내용은 다음과 같이 정리하였습니다.

- 목 차 -
1. CEAL Meeting
2. 교육 및 활동
3. 업무 정리
4. 향후 계획

1. Council on East Asian Libraries(CEAL) meeting

이번 달에는 인턴쉽에서 가장 큰 이벤트인 CEAL meeting에 참석하였습니다. 올해는 토론토에서 개최되어 제가 거주 중인 시애틀에서 비행기로 4시간 30분정도 걸리는 거리로 3시간의 시차가 있습니다. 다행이 토론토에 가자마자 서머타임이 시작되어 시차적응에는 더 도움이 되었습니다.
CEAL은 Association for Asian Studies(AAS)의 분과회의이며, 이번 미팅은 AAS 회의 전에 Pre-Conference와 CEAL 일정이 총 4일간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Pre-Conference 둘째날부터 CEAL까지 총 3일 참석하였습니다. Pre-Conference는 목록과 전자자료의 메타데이타에 관한 내용의 워크샵을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들었습니다. Pre-Conference는 미리 신청하고 Conference fee도 내야 했기 때문에 참석자가 대부분 목록을 담당하는 사서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CEAL은 Librarianship과 Organizational Model, Public Service에 관한 워크샵과 Digital Humanities라는 주제의 포스터 섹션, 그리고 Committee on Korean Materials(한국자료 분과 위원회)의 Korean Special Collections and Archives에 관한 워크샵에 참석하였습니다. 또한 토론토대학 동아시아 도서관의 투어를 통해 다른 도서관을 엿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습니다.
이 정도 큰 규모의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참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 들으려고 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통하여 북미 동아시아도서관 사서들의 고민과 직면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강구하는 태도 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전자기기의 발전과 디지털 장서의 증가로 인하여 다가올 미래의 도서관 모습에 관한 고찰과 사서의 업무변화에 대한 예측 등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고민하고 연구하는 사서들에게서 학자사서의 면모를 볼 수 있었습니다.




2. 교육 및 활동

• Exhibition “East Asia Library throughout the years: Buildings and Architecture.” –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전시 준비가 마무리되고, 시행착오를 겪은 끝에 첫 번째 전시의 Decoration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한달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회의를 통하여 Task Force Team이 준비한 내용이 잘 정리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낸 아이디어로 Decoration을 하기로 했는데,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전시 할 수 있는가에 관한 부분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아이디어가 채택될 때의 구상과 실제로 하는 과정에서 달라진 점으로 생긴 문제들에 직면하여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직원들이 모두 합심하여 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일본인 Staff인 Ritsuko Kurima의 도움이 컸습니다. 이미 전시를 해 본 베테랑 Staff들 Student employee들이 많은 팁을 주었습니다. 또한 부족한 부분이 있음에도 기회를 주시고 믿고 맡겨주신 이효경 선생님 덕분에 시간을 더 들여서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 Cataloging Training - 우리 도서관의 한국학 장서를 목록하면서 한국학 목록사서인 류혜자 선생님께 한국학 주제의 미의회도서관 주제명 표목표(LCSH)를 배우기로 했습니다. 제가 그동안 우리 도서관의 배려로 한국학 주제 분야를 제외하고는 긴 시간동안 목록 교육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목록의 실제 업무에 관하여 많은 부분을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달부터 류혜자 선생님께서 제가 미리 작성한 목록을 검토해주시면서 교육을 해주고 계십니다. 지금까지 직원 및 인턴을 포함하여 이렇게 많은 목록 교육을 받은 사람이 없다고 하는데, 전공자로서 굉장한 혜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저는 여기 정규직원이 아니기 때문에 목록 교육을 받을 의무가 없음에도 전공자라고 배려해주셔서, 도움을 주신 모든 직원분들과 특히 이런 기회를 주신 이효경 선생님의 배려에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3. 업무 정리

• Cataloging –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번 달까지 Original Cataloging 교육을 마무리하고, 류혜자 선생님께 한국학 주제를 좀 더 자세하게 배우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우리 도서관에서는 KF에서 지원받는 기금으로 장서를 구입하고 있습니다. Korean Collections Consortium of North America(KCCNA) 멤버 도서관끼리 분야를 나누어 장서를 수집하고 있으며, 우리 도서관은 여성학, 젠더학, 한국의 경상남북도, 관광, 청소년에 관련된 책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Cataloging을 하면서 한국학에 관련된 주제분야를 집중적으로 배우면서 강화할 예정입니다.

• 미 정리된 해방공간 자료 및 기증자료를 정리하여 기증 장서 목록을 만들고 자료 별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행본 정리가 마무리 단계이며, 단행본이 끝나면 연속간행물을 정리할 예정입니다.

• Exhibition – 올해 첫 번째 전시 주제인 “East Asia Library throughout the years: Buildings and Architecture.”에 관한 내용이 마무리되고, 전시를 시작하였습니다.


4. 향후 계획

• Original Cataloging을 하면서 한국학 주제분야에 대한 부분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마무리하지 못했던 enhance 목록 장서를 마무리하고 정리할 예정입니다.

• 미 정리된 해방공간 자료 및 기증자료에 관한 정리를 하고 있습니다. LibGuide를 이용하여 홈페이지에 들어갈 내용을 정리하기 위하여, 단행본 목록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또한 연속간행물을 분류하여 목록을 만들고, 내용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 Exhibition Task Force Team – 이번 첫 전시가 마무리되어 전시를 시작하였습니다. 첫 전시기간이 끝나기 전에 두 번째 전시준비가 시작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