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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미국 UC어바인 도서관 김준섭 1개월차

  • 등록일 2017.04.04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김준섭
인턴십 분류 도서관 인턴십
파견기관 미국 UCI Langson library국가 파견기관명
파견기간 2017년 3월~ 2017년 12월 (총 10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1개월차
내용
  1. 도서관 업무
- 무엇보다 가장 놀랐던 것은 직원들간 끊임없는 회의입니다. 출근 첫 주에만 무려 10개의 회의에 참여하였습니다. 장서개발부서장 공개 인터뷰, 부서 전략 및 계획 개발, 전 도서관 직원 회의 등을 포함하여 공식적/비공식적 회의가 지속되었는데, 인턴인 저에게 도서관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살펴볼 기회를 주기 위하여 거의 모든 회의에 참여를 독려하였습니다. 조직의 성공과 발전을 위해서 직원 간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교과서에서만 읽어 왔던 것을 실제로 보게 되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조직원들의 커뮤니케이션 레벨과 실제 조직의 성과, 업무 만족도, 조직에의 충성도 등 과의 관계성에 대해서 탐구하고 싶은 학구적인 탐구심이 생겼습니다.
- 제가 속한 부서는 장서개발부서 입니다. 제 상사는 아시아 연구 주제를 담당하고 있는 사서로서 크게 중국, 일본, 한국과 관련된 역사, 문화, 문학, 철학 등 주로 인문학적인 연구 주제를 담당하는 사서입니다. 저는 이런 부서에 배속되어 한국학 관련 장서를 개발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3월 동안 1. 한국학 관련 연구 지원 사이트 업로드, 2. 국립중앙도서관과의 협약 프로세스 참여, 3. 소속 대학 한국학 연구 센터의 자료요구 처리, 4. VHS 자료(한국어) 리뷰 및 보존/폐기 결정 등의 업무를 처리하였습니다.

2. 동아시아 사서 컨퍼런스
- 3월 13일 ~ 1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동아시아 사서 컨퍼런스가 열려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북미 지역에서 동아시아 사서, 동아시아 주제 도서관들이 처한 현실과 고민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을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최근 어느 국가를 막론하고 도서관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줄어드는 현실에서, 동아시아 연구를 지원하는 도서관 또한 여러 경영 상의 어려움을 직면하고 있다는 것을 구체적인 수치로서 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국학 사서 선생님들과 만나 격려의 말도 많이 듣고, 앞으로의 커리어에 대한 고민도 구체화하게 된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컨퍼런스에서 접한 한국어 로마자화 매크로 툴을 제가 속한 도서관 카탈로깅 부서에 소개를 해주는 등 실질적인 성과도 달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