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1. 현지 상황
요즘은 우기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덥고, 비가 가끔씩 오는 이상기후를 보이고 있습니다. 낮에는 너무 덥고, 밤에는 너무 추워서 몸살 감기가 걸린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2. 주요 활동
3월 13일에 학기가 시작하여, 1급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한글을 다 배우고, 교과서 2과를 배울 차례가 되었습니다. 1급과 2급 학생들 모두 첫 과 단어 시험도 치렀고, 수업 때 여러 활동을 통해 즐겁게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보충이 필요한 학생들은 직접 사무실로 찾아와 상담을 하고,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같이 공부를 하기도 합니다.
4월 말에는 학교 축제 기간으로, 4월 25일에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과 함께 축제를 열 예정입니다. 각 반의 리더를 뽑아 반 학생들의 의견을 모으고, 리더들의 회의를 통해 축제 때 어떤 섹션이 있을 것인지, 몇 시에 할 것인지 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선생님들의 의견을 가지고 축제를 진행했지만, 이번 학기에는 학생들의 의견을 직접 모아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의미가 있어 축제가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3. 기타사항
4월1일에는 코스타리카 한인회에서 주최하는 한국 축제(K-Day)가 코스타리카 대학교에서 열렸습니다.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들 중 봉사자들을 뽑아 같이 참여 하였으며, 학생들은 한글로 이름 써주기, 사람들에게 사물놀이, 한국 전쟁, 평창 올림픽, 한국 발전사 등에 대해서 직접 스페인어로 설명을 하고, 한복 입고 사진 찍어 보기 섹션에서도 도와 주었습니다. (한글로 이름 쓰기와 한복 입어보기는 늦은 밤까지 굉장히 인기가 많았습니다.)이번 계기로 학생들에게 한국에 대해서 더 알게 되고, 더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