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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탱크]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구민선 3개월차

  • 등록일 2017.06.07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구민선
인턴십 분류 싱크탱크 인턴십
파견기관 미국 CSIS
파견기간 2017년 3월~ 2017년 8월 (총 6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3개월차 (5월)
내용
5월에는 계속 개인 연구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많은 양의 연구 자료를 읽고 discourse analysis 하는 작업이라 시간 소모가 많고 지겨울 때가 많아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점심 시간에는 날씨가 좋으면 간단히 점심 먹고 백악관 근처까지 산책을 하고 옵니다. 가끔은 연구소에서 가장 가까운 Renwick 미술 갤러리도 다녀옵니다. 개인 연구는 6월까지 대략 마무리 짓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6월 한 달은 정말 바쁘게 지낼 것 같습니다.

연구소에서 저는 매일 아침에 CSIS 코리아 체어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중 북한 도발 혹은 통일과 관련된 시그널을 업데이트하는 작업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최근 한국 대선에 따른 인선 때문에 코리아 체어에서 출간하는 Impact P라는 뉴스레터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Impact P는 한반도에 대해 잘 모르는 외국인 독자들에게 한국 또는 북한의 주요 인물을 소개하는 뉴스레터입니다. 대선 전에는 대선 후보 5명에 대한 기사가 작성됐고 대선 이후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인선한 후보자들에 대한 짧은 소개 기사를 작성합니다. 저는 이번에 이낙연 총리 후보와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에 대해서 짧은 소개 글을 작성했습니다.

이 외에 5월 초에는 Korea Economic Institute of America 에서 탈북자 세 명을 초대한 패널 세션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패널이 조금 특별했는데 그 이유는 탈북자분들이 처음으로 본인들의 이야기를 공개석상에서 발표하는 자리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로버트 킹 전 북한인권대사와 같이 저명한 분들도 참석했는데 미국에서는 북한 내 인권 위반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을 관찰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5월 둘째 주에는 미국 의회 건물 투어에 참여했습니다. 올 3월부터 백악관 투어가 재개 됐지만 경쟁률이 매우 치열합니다. 대사관을 통해서 예약을 해야만 참가할 수 있으나 일찍 신청을 해도 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저는 3월 말에 7월 백악관 투어 신청을 했으나 아쉽게도 선정되지 못해 대신 차선으로 의회 건물 투어만 참가했습니다. 주말에는 입장료가 무료인 스미소니언 미술 갤러리를 많이 관람했습니다. National Gallery of Art 외에도 아시아 미술을 전시하는 Freer and Sackler 갤러리도 매우 흥미로워 관람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