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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탱크] 미국 랜드연구소(RAND) 문선호 4개월차

  • 등록일 2017.06.12


KF 글로벌 챌린저 월간 활동보고서



상세 활동 보고
작성자 문선호
인턴십 분류 싱크탱크 인턴십
파견기관 미국 랜드 연구소 (RAND)
파견기간 2017년 2월 2017년 7월 (총 6개월)
보고서 해당기간 4개월차
내용
연구 중간발표 피드백을 바탕으로 한 수정 작업과 PRGS (Pardee RAND Graduate School) 수업을 병행하며 보냈던 5월이었습니다. 많아진 수업 과제를 하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연구소 생활
4월 말에 있었던 개인연구과제 중간발표에서 받았던 코멘트를 바탕으로 분석모델과 데이터를 강화하는 데 힘썼습니다. 특히 참고했던 선행 연구의 저자를 직접 컨택하여 좀 더 세분화되어 있는 상품 항목별 time sensitivity 데이터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보다 나은 데이터를 가지고 더 정밀한 연구결과를 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또 최근에는 제 연구의 핵심 부분인 화물 이동시간 측정을 위해 제가 세웠던 가정들을 더 현실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랜드 워싱턴 D.C 사무소에 계신 박사님에게 조언을 요청했습니다. 조만간 저의 연구에 대한 구체적인 피드백을 요청할 생각입니다.
이번 달에도 개인연구 이외에 랜드에서 열리는 다양한 세미나에 참석하였습니다. 그 중 가장 흥미로웠던 발표 중 하나는 기획 시리즈로 심리학 연구자 분들을 초청하는 세미나였는데 이번 달의 주제는 ‘대규모 살상 및 자연 재해 등에 대한 인간의 무관심’이라는 주제였습니다. 제가 공부하던 개발학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고 평소에도 궁금하던 부분이라 참석했는데 매우 흥미로운 내용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 인간은 불특정 다수보다 특정화된 소수 또는 개인에게 더 관심을 보인다는 사실과 이러한 인간의 행동이 정치나 제도, 교육 등을 통해 조금이나마 변경될 수 있다는 내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통계수치와 그래프를 넘어 우리가 세운 정책이 여러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력과 함의에 대해 깊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대학원 수업
PRGS 봄학기 상반기 5주 수업들이 끝나고 하반기 5주 수업들이 시작되었습니다. 상반기 5주 수업들에 대한 성적이 좋아서 기분 좋게 하반기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수강하고 있는 수업 중 하나는 첫 5주에 이어 계속해서 진행되는 Survey Sampling and Analysis II라는 수업이고 다른 하나는 거시경제학 수업입니다. 서베이 분석 수업은 하반기로 넘어가면서 난이도가 조금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더 배우고자 하는 자세로 일단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거시경제학 수업은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는 수업으로 실업, 인플레이션, 세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료를 읽고 토론하는 수업입니다. 미국경제를 사례로 진행되는 이야기들이 많지만 거시경제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한 훈련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기타
5/29(월)은 Memorial Day로 랜드연구소에서도 공식휴일이었습니다. 주말과 Memorial Day를 이용하여 샌프란시스코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영화에서만 보던 금문교와 샌프란 시내를 구경하고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과 팔로알토에 위치한 스탠포드 대학까지 방문하고 올 수 있었습니다. 날씨도 좋아 보람차게 휴일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금문교


스탠포드 대학 후버타워에서 찍은 캠퍼스 전경